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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포켓몬고(PokemonGo)에 푹 빠지다! 포켓몬고의 열풍, 그 이유는?

지난 주말, 속초행 버스가 매진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다름 아닌 그 일대가 아직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은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 GO(Pokemon Go)’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어서 많은 사람이 게임을 하러 갔기 때문이죠. 그뿐만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포켓몬 고의 열풍으로 SNS는 관련 이야기로 도배가 될 정도인데요. 과연 포켓몬 고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것일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소셜프렌즈 'PCPINCIDE'님이 전해드립니다.



다양한 사건・사고부터 포켓몬고 한국 설치 방법, 한국 출시 소식 등 국내 출시도 되지 않은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 고'에 대한 이야기로 연일 뜨겁습니다. 최근엔 km을 사용하지 않는 미국인들에게 포켓몬 고가 km 단위까지 가르친다는 재밌는 소식이 있었고,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언틱랩스 개발자의 한국 방문 계획에 국내 출시 임박설도 전해졌습니다.


대박 게임으로 등극! 포켓몬고, 파급력만 8조 원

포켓몬 고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은 수치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시 4일 만에 1,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닌텐도 주가는 포켓몬 고를 선보인 지난 8일 8.9% 오른 데 이어 11일 오전장엔 가격제한폭인 2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가 총액은 이틀 사이에 약 8조 원 정도 증가했죠. 물론 이런 변화는 단순히 포켓몬 고의 인기 때문만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닌텐도의 변화된 전략도 한몫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닌텐도는 자사의 게임기와 게임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닌텐도 DS와 닌텐도 위(Wii)와 같은 게임기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기에 닌텐도는 자신만의 생태계를 계속 만들어갈 궁리만 했죠.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이런 고집은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들에게 큰 나락을 안겨주었습니다. 대표적으로 1억 대가 판매될 거라고 예측한 닌텐도 위 유(Wii U)가 최근 판매 부진으로 조기 생산 중단을 결정했죠. 스마트폰 플랫폼을 너무 무시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로 닌텐도는 자사의 생태계를 벗어나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들어왔습니다. 더욱이 첫 행보부터 대박이란 결과를 얻어냈고요. 닌텐도는 노선을 확실히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의 플랫폼에 목멜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닌텐도

포켓몬스터부터 마리오, 젤다의 전설, 몬스터헌터 등 닌텐도가 가진 콘텐츠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콘텐츠도 없이 기기와 서비스를 만드는 업체들과는 차원이 다른 출발선임 셈입니다. 이른바 금수저죠. 이젠 닌텐도는 이 콘텐츠들를 어떻게 활용할지만 고민하면 되지 않을까요?



포켓몬 고의 성공이 주는 시사점은 결코 적지 않은 듯합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예가 되었으니까요. 아무리 좋은 기기도 그 수명은 길지 않지만, 좋은 콘텐츠의 수명은 새롭게 바뀌는 트렌드와 기술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되며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우쳐 준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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