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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위기엔 협력! 전경련 국제협력위원회, 글로벌 통상현안 적극 대처 필요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외부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세계 경제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처럼 무역의존도가 높고 금융시장이 완전히 개방된 나라에게는 그 영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중국의 경기침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서 이러한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2015년 국제협력위원회'에서 '최근 글로벌 시장 동향과 통상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의 모습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전경련은 ‘2015 국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다짐했는데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부를 초청한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동향과 통상정책의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통상차관보 초청, 2015 국제협력위원회 개최

왼쪽부터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정진행 위원장, 이태용 아주산업 부회장


통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먼저,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소가 높을수록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게는 통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위해 정부가 글로벌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무역 1조 달러의 무난한 달성을 위해 민관이 더욱 합심하여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자・다자간 무역자유화에 지속 동참하면서 정상 세일즈 외교를 통한 신흥시장 개척에도 중점을 두겠다.


초청강연에 나선 우태희 통상차관보는 우리 경제의 수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FTA 네트워크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역자유화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며 신흥시장 개척에도 중점을 둘 것을 다짐했습니다.


각국이 펼치는 보호주의 무역에 우리 기업이 불공정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면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제협력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각국의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주의적 조치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정부의 세심한 모니터링과 정책대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독자적인 내수시장을 갖추기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더 활발한 통상무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또, 우리 경제를 가장 빠르게 성장시킨 힘의 원천이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무역 강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국제협력팀 윤재호 과장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