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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문재인 새정연 대표, 전경련과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이야기하다!

'새정연-전경련 정책간담회'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종걸 새정연 원내대표, 문재인 새정연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문성환 삼양사 사장


경제계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단이 만나 남북경제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문성환 삼양사 사장 등의 경제계 대표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가 열렸는데요.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의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한반도 경제통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

'새정연-전경련 정책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제 남북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 중심의 관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경제 관계가 깊어지면 정치・군사적 긴장도 한계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 8.25 합의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과의 만남이 바람직한 남북관계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지난 7월 전경련 남북경제교류 세미나에서 발표한 ‘남북경제교류 신5대 원칙’과 비전에 대한 소개와 ‘7대 전략과제’의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남북경제교류 신5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의 경제영역 확장으로 남북 경제협력을 이끌 것

'새정연-전경련 정책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문재인 대표


"전경련이 제시한 남북경제교류 신5대 원칙에 깊이 공감하며, 경제협력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이끌 수 있다는 적극적 사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경련의 남북경제교류 신 5대 원칙이 지난달 발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발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교량국가로서의 한반도를 비전으로 단기적으로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을 통한 인구 8,000만의 통합시장 형성 및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단일 경제권과 간도·연해주·동중국해 연안을 합친 동북아 역내경제권 형성하여 잠재성장률을 3%에서 5%로 상승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경제통일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계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허창수 회장과 문재인 새정연 대표의 모습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문재인 새정연 대표의 모습


아울러 양측은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남북관계에 따라 좌우되는 경제협력이 아닌 경제협력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이끌어가야 하며, 심각한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는데요. 이를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남북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국제경제팀 박종찬 과장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