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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새해에는 제대로 찍자! 일몰&일출 촬영하는 방법

 

 

일출, 일몰, 촬영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데 벌써 한해가 다 저물어 가네요. 2014년도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연말연시에는 많은 분이 해돋이, 해넘이 구경을 많이 가시는데요. 그 장면 오래오래 멋지게 간직하시라고 오늘은 일출, 일몰 촬영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겨울 일출 일몰 촬영! 방한복은 필수!


겨울 일출 일몰 촬영은 추위와의 전쟁입니다. 특히 일출 촬영의 경우 새벽에 도착해 자리 잡고 적게는 15분 많게는 한 시간 가량 한자리에서 꼼짝 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게 많은데요. 하루 중 가장 추운 시간대가 해가 뜨기 직전부터 해 뜨고 난 직후라고 하면, 얼마나 추울지 상상이 되시죠? 일출 촬영의 경우 대부분 바닷가나 산 위에서 하는 경우가 많기에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추위를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필자의 선배가 LA에서 한국으로 여행 와 별 대책 없이 송정 일출 찍으러 나갔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따뜻한 남쪽인 부산이라고 해서 겨울 아침 바다가 춥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곤란합니다.

 

방한복


그러니 일출, 일몰 촬영을 가게 된다면 평소에 잘입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복을 반드시 착용하고, 귀까지 막을 수 있는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은 필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출 일몰은 멋보다는 방한을 최우선으로 해야만 합니다.

 

촬영 준비물

 

구경, 일출, 구경하기


일출 일몰 촬영이라고 하여 다른 촬영과 특별히 다르게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삼각대, 카메라, 렌즈는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망원 렌즈와 광각 렌즈 역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출, 일몰 촬영의 경우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단렌즈 보다는 줌렌즈가 촬영하기 수월합니다. 특히나 경험이 적은 촬영자일수록 줌렌즈가 유리합니다.

 

촬영지에 여유 있게 도착하라

 

촬영지, 여유, 도착


모든 사진 촬영이 다 그렇지만 일출이나 일몰 촬영은 매우 익숙한 지역이 아닌 이상 시간을 여유롭게 갖고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이라고 해서 딱 해가 뜨고 찍는 것만이 아니라 여명이나 노을 등도 함께 찍으면,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메가 등의 촬영에만 관심이 있는데 해가 뜨기 전 여명은 정말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일출 촬영은 일출 시간보다 20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각대와 릴리즈를 반드시 함께 사용하라

 

삼각대, 릴리즈

 

일출 촬영에서 가장 먼저 촬영하는 것이 바로 여명 촬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벽 시간대의 촬영이기 때문에 셔터속도가 확보되지 않습니다. 이때에는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해 촬영하면 원하는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오토포커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초점을 한번 잡을 때 MF로 전환해 촬영하는 센스를 가지도록 합니다.

 

노출 편차 극복하기

 

노을, 일몰, 일출

 

일출이나 일몰 촬영처럼 태양을 마주 보며 역광 촬영을 하다 보면 눈으로 보는 것과 아주 다른 사진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다른 풍경 부분이 어둡고, 풍경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는 경우죠. 이럴 경우 정말 당황스럽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에는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먼저 촬영 전 노출 측광을 할 때 실루엣으로 촬영할 것인지, 혹은 계조를 표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 이후 만약 전체 풍경을 나타내기 위해서 촬영을 해야 한다면 그라데이션 필터라든지. 플래시, 혹은 다른 촬영기법(HDR 등)을 이용해 촬영하도록 합니다.

 

▶ 역광 촬영시 노출 편차 극복하는 방법 http://mena.tistory.com/326

 

초점 어디에 맞춰야 할까

 

노을, 일출, 일몰, 초점


사실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입니다. 디지털 사진에서는 노출이 맞지 않은 것은 용서가 되어도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은 용서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드물기는 하겠지만 간혹 일몰 촬영 시 태양에 초점이 맞아서 다른 피사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하도록 합니다. 망원렌즈로 촬영 시에는 주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며 광각 렌즈로 촬영 시에는 젤 앞에 위치한 주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다른 피사체도 대부분 초점이 맞습니다.


진에 발생하는 플레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출이나 일몰 사진뿐 아니라 모든 역광 사진의 최대 난관이 바로 플레어일 것입니다. 먼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렌즈의 특성을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가 어느 정도의 플레어 억제력을 지니고 있는지 혹은 플레어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발생하는지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플레어 억제력이 대단한 렌즈라면야 별로 신경 안 써도 되는 부분이지만 플레어에 취약한 렌즈일 경우에는 사진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으로 위치하게 한 후에 포토샵 등으로 지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후드등을 이용하여 플레어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지만 해가 지기 직전 5-10분가량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찍는 시간대에는 거의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일출, 일몰, 삼각대, 릴리즈

 

▶ 일출이나 일몰 촬영 시 노을을 찍게 되는데요. 이때에는 삼각대와 릴리즈를 반드시 사용하여 촬영하도록 합니다.

 

플레어, 일출, 일몰

 

▶ 노출 편차가 크게 날 때에는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해 촬영하면 노출 편차를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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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을 직접적으로 촬영 시 직접 노출 측광을 하는 것보다는 주변 밝은 부분에 측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본 포스팅 바로가기 ▶  http://goo.gl/2Dx8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