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엣지가 아이폰6 플러스 대항마로 기대되는 이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기업 삼성과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이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패블릿폰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은 지난 9월 3일, 새로운 전략 패블릿폰 갤럭시 노트4(Galaxy Note 4)와 최초로 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9월 9일,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4.7인치 아이폰6(iPhone 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iPhone 6 Plus)를 선보이며 패블릿폰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이로써 패블릿폰 시장의 강자 삼성과의 완벽한 대결구조가 만들어졌죠.

 

9월 17일 아이폰6 플러스의 공식 출시 이후, 갤럭시 노트4가 아이폰 6플러스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열풍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지요. 갤럭시 노트4는 스펙과 여러 가지 성능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아이폰 6 플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gde)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죠. 갤럭시 노트 엣지가 아이폰 6 플러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겁니다.

 

노트4 엣지로도 불리는 갤럭시 노트 엣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측면 디스플레이라는 참신함 때문입니다.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참신함으로 사로잡은 것이죠. 

 

△ 삼성은 지난 9월 3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를 선보였다. (출처:www.phonearena.com)

 

아이폰 6 플러스와 노트4 엣지 : 디자인 비교

 

  

 

 

△ 아이폰6 플러스와 갤럭시 노트 엣지 디자인 비교 사진 (출처:www.phonearena.com)

디자인 측면에서의 아이폰6 플러스의 강점은 단연 얇고 잘 빠진 곡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5S에서 보여주었던 다이아몬드커팅(측면 모서리 부분이 각진 디자인)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새로운 아이폰은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애플의 제품이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 노트4 엣지는 매끈함과 더불어 부분적인 곡선이 만들어 내는 조화를 통해 엣지만의 특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 추가된 측면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 휘는 디스플레이)로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잘 살렸지요.

아이폰6 플러스의 크기가 158.1x77.8x7.1mm, 노트 엣지의 크기가 151.3x82.4x8.3mm인데요. 사실 이 정도의 크기와 두께는 손으로 쥐었을 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두 제품의 무게가 각각 172g, 174g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크기와 무게는 거의 동일하다고 봐야 하겠죠.

 

디자인 측면에서 이 두 제품의 호불호는 매끈하게 잘 빠진 제품과 굴곡이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로 나뉠 겁니다. 다만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상태에서 손에 더 잘 잡히는 것은 굴곡이 있는 제품이겠죠.

 

 갤럭시 노트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 : 디스플레이 비교

 

△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약간 차이가 있다. 6 플러스가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1920x1080 해상도, 노트 엣지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560x1440 해상도이다. 이 두 제품을 해상도 값만으로 비교하면 노트 엣지가 낫다고 할 수 있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는 차이 때문에 그 우열을 단순 평가하기는 어렵다. (출처:www.phonearena.com)

노트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측면 디스플레이입니다. 물론 이 측면 디스플레이가 필요한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지요. 하지만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 요약적 정보를 나타내주거나 단축키 정도의 기능을 한다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도 두 제품은 사실상 현재 나온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치로 따지면 노트 엣지의 경우 슈퍼 아몰레드(AMOLED) 1,440x2,560 픽셀(551ppi)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고, 6 플러스의 경우 레티나 HD(Retina HD) 1,920x1,080픽셀(401ppi)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치상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으나 두 제품의 해상도를 눈으로 확인했을 때는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 디스플레이 품질 측정 결과, 대체로 두 제품은 탁월함(Excellent) 또는 좋음(Good)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밝기, 대비, 감마, 델타 값 등 디스플레이 측정치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 색상 표현에서의 색상 범위 비교. 네모 칸이 기준이 되는 색상값(자연상태). 여러 사진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삼성과 애플은 디스플레이 색상이나 사진을 찍었을 때 보여 지는 색감 차이가 있다. 엣지의 경우 Green과 Red 계열의 색을 6 플러스보다 좀 더 진하게 표현한다. (출처:www.phonearena.com)

지난 10월 31일 우리나라에 상륙한 아이폰6와 6 플러스는 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항에 새로움을 추구하고, 시도한 갤럭시 노트 엣지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렇다 할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 노트 엣지의 등장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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