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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2014 한국광고주대회, 광고주가 선정한 최고의 광고 모델은?

 

2014 한국광고주대회, 한국광고주대회, 김연아, 김보성, KBS

 

지난 2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4 한국광고주대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열리는 한국광고주대회는 국내의 각 매체와 광고주, 그리고 광고 모델이 모여 한해를 마감하며 수상도 하는 자리입니다. 시청률이 높으면서 광고효과가 좋은 프로그램, 독창적인 기획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획 기사, 제품 판매에 기여한 모델을 한국광고주협회 회원사가 투표하고 심사를 거쳐 수상하는데요. 올해는 "자유로운 시장,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자유로운 선택"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2014 한국광고주대회, 한국광고주대회, 김연아, 김보성, KBS

 

자리에 앉았는데 어디선가 많이 보던 사람들의 뒷모습이 보였는데요. 한 사람은 누가 봐도 알만한 의리의 김보성 씨이고, 다른 한 분은 누구일까요? 여신의 아우라가 느껴지시나요?

 

2014 한국광고주대회, 한국광고주대회, 김연아, 김보성, KBS

 

올해의 광고인상에는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임대기 사장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겸 한국광고주협회 자율심의위원장을 지내며 광고심의규정 개선에 앞장섰고, 광고주의 권익 보호와 국내 광고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했습니다. 또 '휴먼테크, '또 하나의 가족', '애니콜' 등 삼성의 대표적인 기업PR 캠페인을 성공시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미지 구축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014 한국광고주대회, 한국광고주대회, 김연아, 김보성, KBS

 

다음은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입니다. 이 부문에서는 KBS의 '참 좋은 시절'이 수상을 했는데요. 50부작이라는 대작에 27.7%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로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았었죠. 이때의 인연으로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삼시세끼'에 이서진과 옥택연이 함께 나오고 있고, 극중에서 이서진의 엄마였던 윤여정과 옥택연의 엄마였던 최화정이 초대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죠.

 

2014 한국광고주대회, 한국광고주대회, 김연아, 김보성, KBS

 

수상은 '참 좋은 시절'의 연출을 맡은 김진원 PD가 받았습니다.

 

김진원, 참좋은시절, 내일도칸타빌레

 

김진원 PD는 수상 소감으로 현재 참여하고 있는 '내일도 칸타빌레'에도 많은 사랑과 시청을 당부했는데요.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드라마인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입니다. 초반에는 시청자의 기대만큼의 극 전개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번 주부터 극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돼 재미도 배가 된다고 하니 다시 한 번 시청해봐야겠습니다.

 

무한도전, 유재석, 정준하, 하하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의 예능오락부문은 '무한도전'이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400회를 맞은 '무한도전'에게 참 특별한 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대한민국 예능의 표본이자 레전드로 자리 잡은 '무한도전'이기에 더욱 기쁘고 의미있는 수상이었습니다.

 

무한도전, 유재석, 정준하, 하하

 

무한도전 멤버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으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는데요. 숙연했던 시상식장이 무도 멤버들의 재치있는 소감으로 활기차지는 분위기였어요.

 

무한도전, 유재석, 정준하, 하하

 

수상에는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마침 촬영 중이라 무한도전 책임프로듀서인 전진수 CP가 수상을 대신하였습니다.

 

무한도전, 유재석, 정준하, 하하

 

전진수 CP는 수상 소감으로 역시 현재 방영 중인 다른 프로그램들에 대한 홍보도 톡톡히 하고 내려갔습니다.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또한 열심히 봐 달라고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MBC에는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보도교양부문에는 SBS의 '궁금한 이야기Y'가 선정됐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

 

수상에는 '궁금한 이야기Y'의 연출을 맡은 이동협 PD가 나왔습니다.

 

불꽃속으로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특별상으로는 TV조선의' 불꽃속으로'가 수상했습니다. 포스코 신화 박태준 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이죠. 최수종과 손태영, 류진, 최철호 등 막강 라인업으로 종편임에도 불구하고 2%대의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불꽃속으로

 

수상에는 정회석 PD가 나왔습니다.

 

조선일보, 이젠 내수다

 

다음은 광고주가 뽑은 좋은 신문기획상이었는데요 수상에는 조선일보의 '한국경제 이젠 내수다'라는 기사가 받게 되었습니다.

 

김보성,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마지막 시상식은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었는데요. 의리의 남자 김보성 씨가 수상했습니다.

 

김보성,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올해 완전히 돌풍을 일으킨 의리의 주인공. 김보성 씨는 비락식혜 광고로 특히나 더 유명해졌죠. CF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냈습니다. 의리의 비락식혜 광고는 수년간 의리를 강조했던 김보성 씨에게 보상을 준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의리로 대성하게 되었으니 김보성 씨도 참으로 감개무량했을 것 같습니다.

 

김보성,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상을 받으러 나오는 포스부터 남다른 김보성 씨였는데요. 올라오자마자 무대를 장악해버렸습니다.

  

의리, 김보성, 비락식혜   김보성,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의리있게 제 카메라도 열심히 봐 주셨습니다.

 

의리, 김보성, 비락식혜

 

김보성 씨는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믿겨지지 않는다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발표하였는데요. 올해는 정말 김보성 씨의 해인 것 같습니다.

 

의리, 김보성, 비락식혜

 

수상 소감도 역시 의리로 마무리. 이날 김보성 씨는 마지막 럭키드로우 시간까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행사의 끝까지 의리있게 자리를 지켰는데요. 럭키 드로우에서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고 무척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수상이 끝나면 나갈 만도 한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던 김보성 씨의 의리에 감동했어요.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최고, 여신, 김연아, 퀸연아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김연아 선수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보성 씨 옆에 앉아있던 여신의 아우라가 느껴졌던 사람이 바로 김연아 선수였던 것이죠.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최고, 여신, 김연아, 퀸연아

 

광고 영상을 보니 정말 많은 광고를 찍었더라고요. 얼음판 위의 여왕에서 광고의 여왕으로, 역시 어디서나 퀸인 김연아 선수입니다.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최고, 여신, 김연아, 퀸연아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최고, 여신, 김연아, 퀸연아

 

김연아 선수를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날 행사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최고, 여신, 김연아, 퀸연아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최고, 여신, 김연아, 퀸연아

 

어느 사진 하나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잘 나왔는데요. 이정치 광고주협회 회장이 시상하였습니다.

 

김연아, 광고주가 뽑은 모델, 최고, 여신, 김연아, 퀸연아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긴 김연아 선수. 앞으로도 CF를 통해서 TV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옴므, 알리

 

시상식이 모두 끝나고 식사 및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축하무대는 2AM의 이창민과 에이트의 이현이 듀엣으로 만든 옴므(Homme)가 시작을 열었습니다. 재치있는 만담까지 해서 재미있었어요. 김연아 선수와 김보성 씨도 재미있게 즐겼는데요. 운이 좋게도 바로 뒤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옴므, 알리

 

가수 알리의 무대도 이어졌습니다. 가을밤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시상식, 광고주

 

500여 명의 회원사가 함께한 2014 한국광고주대회. 광고가 없으면 프로그램도 있을 수 없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광고. 앞으로도 좋은 광고주들의 많은 광고로 더 양질의 드라마와 실험적인 예능이 많이 나오고 자유롭고 올바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매체들이 탄생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