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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로 떠나는 부산! 필수여행코스 추천

오늘은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짧은 부산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짧은 여행 기간 안에 특히 꼭 가봐야 할 다섯 곳을 선정해 봤는데요. 영도 태종대와 영도를 벗어나면 바로 있는 남포동, 국제시장 일대, 그리고 보수동 헌책방골목 등입니다. 이 코스는 빠르게 걸으면 하루 만에도 모두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보실 분은 그렇게 하셔도 좋고요. 먹을 것 먹고 볼 것 보면서 조금 천천히 둘러보실 분들은 주말을 이용한 1박 2일 코스로도 적당합니다.

 

체력이 남다르게 모자라시거나, 무릎이 노골노골하지만 않다면 누구나 하루 만에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이니, 걱정 말고 따라오세요!

 

부산, 부산여행, 부산 지도


위 그림을 통해 이동경로를 잠시 설명해 드릴게요. 오늘은 태종대 구경을 마치고 자갈치역으로 가서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 걸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빨간색 사각형 안의 국제시장과 파란색의 깡통시장을 둘러본 후, 녹색 사각형의 보수동 헌책방골목을 둘러보겠습니다. 그 뒤 노란 표시의 먹거리 구역에서 밥을 먹은 다음, 다시 자갈치로 돌아가는 코스입니다. 이렇게 많은 곳을 하루 만에 다 돌아볼 수 있느냐고요? 그야 물론입니다.

 

1. 내가 뽑은 부산 최고의 절경, 영도 태종대

 

태종대, 영도, 태종대 입구

 

먼저 부산 영도라는 섬에 있는 태종대로 향합니다. 태종대에는 입구 주변에 대형주차장이 많아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부산역에서 66번, 88번, 101번을 타고 종점에 내리시고 100m 정도만 걸어가면 태종대 입구가 나옵니다. 태종대 산책로는 마치 지하철 2호선처럼 동그란 모양인데요. 총 거리는 4.3km 정도로 둘러보는 데 걸어서 약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비교적 짧은 코스이죠.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평지는 거의 없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길이라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누비라는 이름의 관광열차가 있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태종대, 영도, 태종대 입구


입구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자살바위라고 불리는 태종대의 일경인 신선대를 만나게 됩니다. 신선대에는 우뚝 솟아 있는 망부석이란 바위가 있는데요.(사진 왼쪽)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지요. 신선대로 들어가는 등대 아래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요. 저 배를 타면 영도 주변의 오륙도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가끔 돌고래가 따라다니며 물 위로 뛰어오르는 장관도 연출됩니다. 요금은 어른 1만 원, 아이 6천 원입니다.

 

태종대, 영도, 태종대 입구


등대를 돌아 신선대로 가는 길은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이곳은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기 때문에 펜스를 잘 잡고 걸어가야 합니다. 신선대에 도착하면 인간이 만든 구조물은 전혀 없고 시야에는 온통 바다와 절벽만 보이는데요. 전에 느껴보지 못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조용히 절벽에 걸터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할까요? 하지만 안전 펜스가 전혀 없이 정말 절벽 위에 놓인 상태이기 때문에 장난을 치면 절대로 안 되는 곳이랍니다.

 

태종대, 영도, 태종대 입구


부산 바다는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활발한 항구도시다 보니 배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지요. 바다를 돌아다니는 여러 종류의 배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고 할까요? 신비한 풍경이 펼쳐진 절벽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태종대 유원지 이용정보]


+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316
+ 전화 : 051-405-2004
+ 입장료 : 무료
+ 관람시간 : 04시 ~ 24시
+ 주차료 : 승용차 1,000원 (1일)
+ 주차장 운영시간 : 09:00~18:00 (그 외 시간 무료)
+ 다누비 열차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 09:30~20:00
+ 다누비 열차 이용시간 - 동절기(11월~2월) : 09:30~19:00
+ 다누비 열차 이용요금 :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

 

2.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자갈치시장


태종대에서 차로 20분 정도 나와 영도다리를 건너면 왼편으로 자갈치시장을 만나게 됩니다. 만약 버스를 타고 나오신다면, 태종대 버스 종점에서 8번, 88번, 30번 등을 타고 영도대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승용차를 가져오셨다면 차는 자갈치시장에 세우고 남포동과 국제시장 일대를 구경하면 됩니다. 굳이 국제시장으로 차를 가지고 가셔도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잠깐 구경하고 나와도 만원이 훌쩍 넘어버릴 정도로 폭등하는 주차료와 주차 장소를 찾기 위한 스트레스로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그런데 만약 자갈치시장을 빼고 구경하실 분은 용두산공원에 주차하면 저렴하고 자리가 많아 편리할 겁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자갈치역에 내리면 됩니다.

 

자갈치시장, 부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시장은 영도대교 바로 옆부터 시작해 남포동과 충무동 공동어시장까지를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요. 명칭은 주변에 자갈이 많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갈치가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 두 가지가 있습니다. 6.25 한국전쟁으로 부산까지 피난 온 여성들이 생활 전선에 뛰어들며 자갈치 아지매(아줌마)라는 이름도 생겨났습니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거친 사투리와 함께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답게요. 이곳에서 야경을 담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만, 산 위로 빼곡히 올라선 불 켜진 집들과 바다에 반영된 모습을 담아보세요. 대충 찍어도 작품사진이 나올 것 같더군요. 그리고 이곳에서 봐야 할 또 다른 곳은 지도에 표시된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 걸어가면 나오는 건어물시장입니다.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적산가옥들인데요.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 곳이에요. 영화 친구, 범죄와의 전쟁의 배경이 되기도 한 이곳은 70~80년대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배경입니다.

 

+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자갈치시장
+ 전화 : 051-245-2594
+ 이용시간 : 02시 ~ 22시까지

 

3. 도떼기시장이라 불리는 일명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둘러보기


이번엔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깡통시장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보냈는데 이곳은 그때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30년 전과 똑같이 처음 보는 외국 과자들과 중고 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행객들은 국제시장=깡통시장으로 알고 계신데요. 글 서두에 있는 지도를 보시면 파란색 사각형이 깡통시장이고 빨간색 사각형 부분이 국제시장이랍니다. 자,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도떼기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


부산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전달인 11월부터 다음 달인 1월까지 광복동부터 국제시장 끝까지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수백 미터에 이르는 긴 거리에 알록달록한 트리와 불빛들이 거리를 수놓습니다. 이것 또한 가을·겨울 시즌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에요. 이 길을 조금 걸어가면 깡통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깡통시장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외국 유명 과자와 생활용품, 그리고 술과 오래되어 보이는 작은 미니카세트 등이 지금도 팔리고 있더군요. 저도 어린 시절 이곳에서 작은 미니카세트를 하나 샀던 기억이 있는데요. 입에는 이름도 알아들을 수 없는 외산 젤리를 하나 물고 학창시절 추억을 곱씹으며 구경하기 참 좋습니다. 그런데 깡통시장은 어떻게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이 시장의 생성은 역사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이른바 도떼기시장의 어원은 바로 깡통시장을 두고 생겨난 말입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 일본인들이 철수한 부산에는 전시물자를 팔아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되었는데요. 그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군의 군수물자마저 흘러들어옵니다. 그렇게 부산항에는 밀수된 온갖 상품들이 넘쳐나게 됐죠. 시장에는 미군에서 흘러나온 깡통을 많이 판다고 해서 이른바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의 물품은 동시에 전국으로 유통되었습니다.

 

도떼기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


이번엔 국제시장으로 들어가 볼게요. 태국 방콕에는 짜뚜짝 주말시장이란 어마어마한 규모의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걸어서 모든 가게를 다 구경할 수 없을 만큼 넓은 곳인데요. 하지만 부산 국제시장에 비하면 그곳은 동네 구멍가게 마냥 작게 보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국제시장이 굉장히 넓은 시장입니다. 이곳도 모든 골목을 하루 만에 다 둘러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고요. 주요한 큰길로만 둘러볼 수밖에 없답니다.

 

국제시장은 지도가 없는 초행자들은 길을 잃기 쉬울 만큼 좁은 골목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무질서하게 상가들이 있는 것 같지만 골목마다 다른 상품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골목으로는 가방과 의류골목, 그 옆으로는 주방용품을 저렴하게 파는 골목도 있고요. 공구나 조명을 파는 부속골목,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갈비골목과 족발골목, 그리고 먹자골목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꽃집골목, 문구·장난감 거리, 보세골목, 신발골목, 안경골목, 전자제품골목, 팥죽·팥빙수골목 등 총 14개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골목이 거미줄처럼 엮여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레 형성된 재래시장답게 깎으려는 사람과 비싸게 팔려는 상인들 간에 언제나 유쾌한 실랑이가 벌어지는 사람 사는 냄새가 폴폴 나는 재미있는 시장입니다.

 

+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4가 일대
+ 전화 : 051-245-7389

 

4. 가슬가슬 헌책 냄새가 향긋한 보수동 책방골목


이번은 부산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보수동 헌책방골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헌책방 밀집골목인데요. 저도 학창시절 대학교까지 대부분의 참고서와 전공서적은 이곳에서 산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TV 버라이어티나 영화, 드라마 등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유명 관광지가 된 곳이죠.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하는 이곳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 헌책방


헌책방골목에는 책 뿐만아니라 오래된 음반이나 물건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심수봉 신곡 1집이 나왔네요. 카세트테이프도 있더라고요. 재미 삼아 추억을 곱씹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네요. 책도 저렇게 아무렇게나 쌓아 둔 것 같지만 책 제목을 말하면 신기하게도 주인장은 저 많은 책 사이를 헤집고 10초 만에 찾아주십니다. 참 신통방통하네요. 저도 이날 소설책 한 권을 저렴하게 샀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 헌책방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골목에서 예쁜 돼지 의자에 앉아 책도 읽어보고, 할머니가 운영하는 오래된 구멍가게에서 불량식품도 사 먹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었어요. 요즘은 사람들이 헌책을 잘 사지 않아 이곳도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우리의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멋진 장소를 제공해주셨으니, 우리가 그 보답으로 천원 한두 장으로 책 한 권씩 꼭 사오기로 해요.

 

+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책방골목길 8

 

5. 안 먹어봤다면 다시 떠나세요. 부산 길거리음식들


제가 알려드린 대로 걸어오셨다면 이제 다리가 피곤하고 배가 고파 여자친구(남자친구)가 돌변하기 일보 직전일 겁니다. 이번에는 남포동과 국제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길거리음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 동네는 먹거리 전문 골목이 여러 군데 있을 정도로 군것질거리 천국인데요. 특히 첫 번째 첨부한 지도에서 노란색 구획에는 거의 음식 파는 가게들과 포장마차가 밀집해 있습니다. 조금 들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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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제시장 보세골목 앞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노점으로 가볼게요. 이곳은 길 한가운데에 노점이 백 미터 가량 밀집해 있는데요. 의자나 그런 건 없고 서서 먹어야 하는 곳이에요. 하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아주 인기 있는 골목입니다. 음식의 종류는 분식 종류가 많은데요. 떡볶이, 전구지찌짐(부추전), 당면고기만두, 오징어무침 등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아마 이 골목에 도착하면 다이어트쯤은 벌써 잊고 이것저것 시켜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위 사진 음식의 가격은 각 2천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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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왔으니 오뎅도 빼먹지 말아야겠죠? 요즘 수도권에 어묵 꼬챙이 가격이 1천 원정도 하는데요. 부산은 큼직한 어묵이 지금도 하나에 5백 원 하더군요. 오늘 먹어봐야 할 음식이 많은 관계로 이곳에선 많이 드시지 말고 하나만 드세요! 단팥죽골목은 겨울에는 단팥죽을 팔고, 여름에는 팥빙수를 팝니다. 여기서 먹은 단팥죽은 정말 진하고 달콤한 맛이었는데요. 뜨끈하고 진한 맛이 추운 날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오늘 먹어봐야 할 군것질이 너무 많아 아쉽지만, 이것도 한 그릇으로 둘이서 나눠 먹고 다음 길거리 음식을 향해 떠납니다. 단팥죽 한 그릇 가격은 3천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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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덕분에 요즘 부산 극장가 골목에는 씨앗호떡을 먹기 위한 줄이 길게 서 있는 진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 씨앗호떡은 원래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이 아니었어요. 어쨌든 지금은 유명해졌으니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에 하나가 되어 저도 그 줄에 가담했습니다. 씨앗호떡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마가린에 튀겨 느끼하지 않고 짭조름한 맛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안에는 흑설탕에 여러 가지 씨앗과 견과류가 들어 있는데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네요. 맛있습니다. 가격은 하나에 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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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길거리음식 장소는 국제시장 먹자골목입니다. 오늘 들러본 곳 중 유일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골목 가운데 노점을 차려놓고 손님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메뉴는 충무김밥, 순대, 오징어무침, 당면비빔국수와 전구지찌짐(부추전) 등을 팔고 있습니다. 다른 여행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 먹어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도 연탄불로 음식을 하기 때문에 춥지 않으니 꼭 들러봐야겠죠? 이곳도 추천합니다.

 

부산여행을 마치며…


부산이란 도시는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세계적인 영화축제와 빛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입니다. 때문에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어떤 조합으로 여행을 오더라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겁니다. 요즘은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고요. 고속도로도 좋아져서 승용차로 4시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1박 2일 여행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널 위해 준비했어!”라며 아무런 준비 없이 출발하셔도 실패하지 않을 멋진 도시랍니다. 제 글을 통해 ‘살아있는’ 부산여행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