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입차 판매량이 벌써 백만 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마디로 도로 위에 10대 중 2대는 이제 수입차란 얘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수입차 AS 등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소비자들은 다양한 리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 호모컨슈머리쿠스가 되어 수입차 판매량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내수시장도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2015년 수입브랜드 중대형 세그먼트의 줄줄이 출격 소식에 국내 자동차 브랜드 역시 대비하고 있죠.
현대자동차
현대 자동차 역시 수입 브랜드의 활약에 3분기 실적이 크게 안 좋아졌습니다. 기아자동차는 18.6%, 현대자동차는 18%의 영업 손실이 났으며 실적 개선에 희망을 걸었던 LF 쏘나타마저 지난 6월부터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8월부터 곧바로 LF 쏘나타 택시를 판매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중형차 소나타 판매가 떨어진 것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레저 문화를 즐기면서 중형차보다는 SUV의 판매량이 급증했죠. 대표적 준중형 아반떼가 중형차에 가깝게 변화한 것도 판매 부진에 한몫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LF 쏘나타의 판매량은 떨어졌지만 SUV와 그랜저의 판매량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아슬란에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랜저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아 자동차
기아 자동차는 현대의 그랜저, 아슬란 출시를 의식해서인지 마이너스체인지를 감행한 2015 K7을 발표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역시 수입차의 영향으로 18.6%의 영업 손실을 맛보았는데요. 이에 신형 카니발 출시로 하반기 만회를 꾀했지만 판매실적은 못내 아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상품성은 높이고 가격을 내린 기아의 전략이 눈에 띕니다. 앞으로 기아자동차가 어떤 모델로 정체기를 돌파할지 궁금해 지기도하고요.
2015 K7
2015 모델은 외부 인테리어의 변화가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내려갔죠. 여기에 자외선 차단 글라스 등이 탑재됐고 기본 적용했던 내비게이션은 옵션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내부 디자인으로는 고급스러운 우드그레인을 적용 19인치 크롬휠 등이 새로워졌습니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3,620만 원, 3.3 GDI 모델은 3,950만 원입니다.
2015 아슬란
이번 달에 출격 대기 중인 따끈따끈한 신차 아슬란의 모습입니다. 렉서스 ES350보다 70mm 크고 K7과는 동일한 사이즈이죠. 플래그쉽 모델에 장착되는 다양한 옵션이 가득 들어가 있고 기본 모던모델의 시작가는 3,990만 원입니다. 2015 K7 과의 가격차이는 40만 원밖에 나지 않지만 3,950만 원인 K7은 최상급 라인업 기준 가격가입니다. 아슬란의 실내를 보니 역시 최신차량답게 세련된 모습입니다.
2015 그랜저
전장 4,920mm로 상품성을 높인 그랜저 2015도 출시되었습니다. 그랜저 역시 출시한 지 꽤된 역사를 가진 모델인데요. 하이브리드와 디젤모델로 수입차 공습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준대형 국내 베스트셀러 모델이지요.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3,000만 원대부터 3,875만 원정도 입니다.
2015 수입차
쉐보레 임팔라
국내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는 쉐보레가 2015년 엄청난 복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팔라는 1958년 첫 출시 이후 현 10세대에 이르기까지 북미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50년의 역사가 있는 차량으로 2014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웅장한 느낌인데요. 임팔라는 196마력의 2.5리터 가솔린과 305마력의 3.6리터 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4 폭스바겐 파사트
전장이 4,870mm나 되는 2014 파사트는 3,45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2015년형 파사트는 풀체인지 판매를 예정 중에 있습니다. 신형 파사트는 전장이 4,866mm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경쟁모델로는 아슬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슬란 보다 약간 저렴하며 고효율 연비 등 여러 장점이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성능이 돋보입니다. 가성비 추천 차량 TOP10 안에 드는 차종이기도 하죠.
BMW 320D
전장이 4,624mm인 현세대 F30 320D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 핸들링, 무게배분, 연비 등 독일차의 감성이 잔뜩 묻어있는 320D. 단점을 꼽자면 엔진 디젤 소음 이외엔 전혀 없죠. 최신 8단 변속기에 연비를 극대화한 ED 모델의 경우는 한 달에 1~2번만 주유소에 가도 됩니다. 320D의 가격은 4,47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2015 닛산 알티마
전장이 4,860mm인 2015 알티마. 중산층 대표 차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D 플랫폼을 사용한 L32 4세대는 미국시장에서
꽤 인기 있던 모델입니다. L33 2014 알티마 5세대는 다양한 프리미엄 옵션들을 채택하고도 가격은 3,350만 원입니다.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이 극대화된 모델이죠. 거침없는 주행에도 안정감 있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빠르고 편안한 것이 장점입니다.
2015 도요타 올뉴캠리
1997년부터 미국 시장 중형차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캠리가 국내 시장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기존 7세대보다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2,000개의 새로운 부품을 적용시켰다고 하는데요. 이번 8세대 캠리 역시 실용적, 합리적인 키워드가 어울리는 차종입니다. 20일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며 가격은 다음 달 발표회 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일본차의 내구성은 예전보단 나빠졌지만 명맥은 잘 유지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 판매가는 2,431만 원부터 2,520만 원 수준입니다.
인피니티 Q50
개인적으로 아마 2014년 가장 핫한 차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벤츠의 미션, 엔진을 이식받아 연비는 말할 것도 없고 매끈하게 빠진 섹시한 모습에 4,350만 원이란 가격 경쟁력까지.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인기 차종입니다. 4,350만 원에 최신 옵션 또한 놓치지 않고 적용시킨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2014 미국 충동시험에서 TOP을 받은 차종이기도 합니다.
인피니티의 구세주 Q50이 나타나기 전 회사는 적자였다고 하는데요. 가솔린만 고집하던 인피니티가 최근 트렌드에 맞는 성능은 유지하면서 연비가 좋은 차를 가솔린에서 찾지 못하자 벤츠의 핵심 부품 엔진, 미션을 수입 개량해 Q50에 장착했다고 합니다. 아주 현명한 판단이죠. 거기에 본인들이 고집하는 가솔린 모델 Q50S 하이브리드도 같이 판매 중입니다.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뛰어난 연비 그리고 초반 토크감 또한 짜릿하며 F1 세바스찬 베텔이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해서 그런지 타이트하면서도 일본 특유의 부드러움이 잘 공존하는 차량입니다. Q50의 판매실적은 올해 200%가량 성장하였고 전체 판매량의 84.1%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곧 2015년 형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10월부터 Q50 가격이 3% 인상됨)
볼보 S60
볼보는 한때 고급차의 대명사였지만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을 반영하지 못해 딱딱하고 촌스러운 이미지로 전락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저조했죠. 하지만 2010년 지리로 회사가 넘어가고 디자인에 혁신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듀얼램프에 상당히 스포티한 외관 그리고 플래그쉽에서 볼 수 있는 가죽 소재, 옵션들로 중무장 되어 있죠. 인테리어 디자인, 신기술, 안전, 젊은 감각을 잘 담아낸 모델입니다. 2014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으며 다시 뭔가 차분해진 느낌이라 약간은 아쉽긴 하지만요. ^^;;
연비 좋은 D2 디젤은 4,180만 원부터 시작하며 상당한 옵션이 들어간 모델을 원한다면 4,640만 원인 D4를 구입하면 됩니다. 볼보의 젊은 감각의 주행성능과 최신 8단 변속기가 탑재되었고 거기에 고효율 연비를 자랑하죠. 예전의 볼보 주행 느낌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니 매장가서 시승을 직접 해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2015년형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 차량을 살펴봤습니다. 가격, 연비, 디자인, 시승감 등 모두 뛰어난 제품들이라 신차 구입에 어려움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오늘 올려드린 정보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차량을 구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리 없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전쟁,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소셜스퀘어 > 요즘뜨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한국광고주대회, 광고주가 선정한 최고의 광고 모델은? (0) | 2014.11.04 |
---|---|
먹방의 진수 삼시세끼 속 꼭 먹고 싶은 음식 BEST 3 (0) | 2014.11.04 |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돕는 기업, LG엔시스의 사회공헌활동 (0) | 2014.10.30 |
개봉이 기대되는 2014-2015 CJ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라인업 (0) | 201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