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광장 소통공감 서포터즈 5기 발대식 및 워크숍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자소서 5기 발대식 현장-
오직 대학생만이 도전할 수 있어 더욱 빛이 나는 대외활동! 요즘은 굉장히 다방면의 분야에서 대외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 중 '시장경제를 마케팅하라!'는 매혹적인 슬로건을 가진 전경련 자유광장 소통공감 서포터즈 5기의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이 2014년 2월 13일에 열렸습니다.
발대식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신사옥인 FKI 타워의 컨퍼런스센터 중회의실 2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에 처음 면접을 보러왔을 때는 떨리는 마음에 건물을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는데, 다시 찾은 신사옥과 컨퍼런스센터는 엄청난 규모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자연히 제 입에서는 감탄사가 튀어 나왔습니다. 발대식이 진행되는 중회의실 앞에는 전자 입간판이 놓여 있었는데요. 내가 자소서의 일원이구나 하는 실감과 뿌듯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중회의실에 들어서니 발대식이 시작 전임에도 많은 친구들이 이미 자리에 앉아 가이드북을 읽거나 명함을 교환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들어서서 'FKI' 로고가 적힌 명찰과 명함, 가이드북과 설문지를 받았는데요. 그제서야 비로소 자소서 5기 합격의 실감이 느껴졌습니다.
발대식은 전경련 홍보본부의 임상혁 본부장님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됐습니다. 깔끔한 패션이 돋보이는 본부장님께서는 자소서 면접을 직접 보시고 자소서 5기를 직접 뽑아주셨는데요. 그래서 인지, 애정어린 당부의 말씀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셨습니다. 면접 때 던지셨던 촌철살인 질문들에 떨었던 게 며칠 전인데 이렇게 다시 뵈니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경련의 서포터즈로서 최선을 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할 것을 약속하는 자소서 결의문은 5기를 대표해 이정원 서포터즈가 당차게 낭독했습니다. 결의문을 낭독하니 시장경제와 마케팅이라는 것이 매혹적임과 동시에 큰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잘 모르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 일정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어 구내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화려한 건물만큼 식당 밥 맛은 어떨까 정말 궁금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깔끔해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어색한 친구들도, 금세 친해진 친구들도 모두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 후 이어진 경제강연시간! 자유시장경제를 선봉 하는 서포터즈로서 듣는 첫번째 경제강연은 손정식 한양대 명예교수님의 '시장경제의 이해'였습니다. 손정식 교수님의 명성이 자자하여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발대식장에서 뵙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상경계 학생, 비상경계 학생을 모두 고려해 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자원의 분배와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원을 그대로 두기만 한다면 자원에 그치지 않으나, 사람이 개입해 상업행위를 하는 순간 비로소 물질적인 값어치를 갖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손정식 교수님의 강연은 앞에서만 진행하는 고루한 강의가 아닌, 학생들에게 다가서는 맞춤형 강의여서, 자소서 5기 친구들 모두 알기 쉽고 재미있게 시장경제에 대한 개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강연 중간중간에는 돌발퀴즈를 통해 포상으로 연금복권 등을 나눠주시고 재미있는 농담도 많이 던져주셨는데요. 이때문에 식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자소서 5기의 참여율도 매우 높았습니다. 시장경제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유쾌한 강의로 기억됩니다.
이어서 1인 미디어 김관식 K2미디어파트너즈 편집장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강연자 소개를 들으면서 1인 미디어라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김관식 편집장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IT 시대를 맞아 사람과의 소통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센스만 있다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관식 편집장님은 '매력있는 취재기사 작성법'을 주제로 기획취재에 관한 팁과 잘 쓰여진 기사에 대해 강의하셨는데요. 서포터즈 활동 요건 중 기획취재가 필참으로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모두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집중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맞춤법과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빈번하게 실수하는 맞춤법이 기사의 신뢰성과 퀄리티를 얼마나 떨어트리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취재를 갈 때 어떠한 방식으로 준비를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강연을 끝으로 발대식이 마무리되었는데요. 발대식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찍고 워크숍이 진행될 용인 현대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직은 낯선 친구들과 이틀 밤을 함께 보낸다는 생각에 약간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일정에 따라 하모니룸으로 내려왔습니다. 멘토들이 짠 레크리에이션 조에 맞춰 자리에 앉으니 낯설고 어색한 것도 잠시, 금세 서로 친해져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진행은 자소서 4기 오장성 멘토가 맡았습니다. 이라크 석유부자, 순정만화 주인공, 모델, 손가락 관절 달인 등 말도 안되는 끼를 가진 친구들 덕분에 하모니룸은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친구들을 알고자 마련되었던 몸풀기 시간,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자소서 5기와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메인게임 '마시멜로 챌린지'를 진행했는데요. 스파게티 면으로 탑을 쌓고 꼭대기에 마시멜로를 올리면 게임 끝!이라는 룰은 꽤 간단해 보이지만 스파게티 면을 세우는 게 매우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메인게임 중간중간 초성게임, 포스트잇 떼기 등의 미니게임도 진행돼 메인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보너스 팁을 계속 주었습니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팀을 위해 과감히 망가지는 팀원도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메인게임보다 미니게임이 더 재밌었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스파게티 탑!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탑이 높지 않아도 함께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불과 두시간 전 느껴졌던 친구들과의 어색함은 저 멀리 사라지고 돈독한 팀워크가 생긴 워크샵 첫째 날 밤이 그렇게 무르익어 갔습니다.
이튿날,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전 기수 멘토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소서 활동방법에 대해 교육해 주었는데, 아무래도 콘텐츠 제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포토샵과 UCC 제작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한장 한장씩 따라하다 보니 벌써부터 콘텐츠 제작이 기다려졌습니다.
콘텐츠 제작 외에도 소셜을 통한 홍보방법과 기획취재에 관한 강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연사들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프로젝트 랩 그룹 '김박사와 아이들'의 리더, 대한민국 최고령 래퍼 연세대학교 김정호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기업가 열전'이라는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을 강연해주셨는데, 알고 있던 일화와 사뭇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시고 대한민국 경제의 전반적인 역사도 짚어주시면서 흥겹게 발표해주셨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조선소를 짓기 위해 은행에 500원으로 이순신과 거북선 일화를 설명해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고만 알았던 일화의 뒷얘기를 들으며 거대 기업을 일군 기업가들의 화려한 모습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 강연은 왓이즈넥스트의 박찬우 대표의 'SNS 트렌드 및 활용'이었습니다. 기획취재와 더불어 자소서 활동의 핵심 임무인 SNS 활동의 요령과 파급력을 들으니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강연이 모두 끝나고 오전에 배운 UCC 제작 기술로 팀별 자기소개 UCC 영상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기획부터 촬영, 제작, 편집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뒤로 미루면서까지 제작에 열심인 자소서들도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콘텐츠를 만들고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
워크샵 마지막 날 아침, 마지막이라는 서운함을 느낄 새도 없이 팀 UCC와 팀구호 콘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조별 구호와 영상을 보니 실력들이 만만치 않구나,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수준 높은 영상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 UCC 소개가 끝나고 멘토 강연의 마지막 순서인 '콘텐츠 업로드' 방법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콘텐츠를 업로드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제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개발팀, 미디어팀, 홍보팀, 기획팀 총 네 팀의 운영진들이 앞으로 나가 자소서 활동을 이끌어나갈 직무를 수여받았습니다. 운영진들과 팀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운 자소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박 3일동안 짧지만 강렬했던 발대식과 워크숍!
자소서 5기의 행보!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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