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한산한 서울 도로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작년 추석 연휴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로 굉장히 연휴 기간이 짧았습니다.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으려는 발걸음 때문일까요? 작년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된 차는 대략 70만 대였는데요. 이는 서울 차량의 25%로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올해는 연휴가 작년보다 긴 만큼 작년보다 더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찾아 서울의 도로가 한산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작년 사항을 예로보면 작년 추석 연휴 서울 차량의 1/4이 서울을 빠져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렇게 한산한 도로에서는 교통사고 역시 그만큼 줄어들까요?
2012년 서울시 1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11.6건인데, 추석 연휴의 첫날인 9월 29일은 77건, 30일은 73건, 10월 1일은 62건으로 평균보다 훨씬 많이 감소하여, 9월 29일은 31%, 30일은 34.6%, 10월 1일은 44.4% 감소했다. 차량이 줄어든 만큼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법규위반 별로 분석해 보면 평상시와는 좀 다른 사고유형을 나타냈다.
2012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의 법규위반별 점유율은 추석 연휴 기간과 비슷한 분포지만, 항목별로 분석해 보면 신호위반은 4.7%, 교차로운행방법위반은 2.7%, 차로위반은 1.0%, 직진우회전진행방해는 0.5%, 과속은 0.7% 더 높게 점유율이 나타났다. 평상시보다 신호위반, 과속, 교차로운행방법위반, 차로위반, 직진우회전진행방해로 인한 교통사고가 더 자주 발생했다는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의 과속사고는 평상시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야간에는 신호위반과 과속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산했던 추석 연휴, 서울의 도로는 야간운전과 비슷한 특성을 나타냈다.
(출처:도로교통공단)
이처럼 추석 연휴기간에 한산했던 서울 도로는 야간도로를 운전하는 것과 비슷한 특성을 냈으며 그에 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산한 도로를 운전할 때 안전하게 운전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한산한 서울 시내를 안전운전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서 도로교통공단은 아래와 같이 조언했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1. 욕심을 버려라
차가 많은 도로에서 운전자는 과속이나 중앙선 침범을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위반하는 순간 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한산한 도로를 만나게 됐을 때 운전자들은 방심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중앙선을 넘거나 과속을 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한산한 도로에서 과속을 하면서 좀 더 빨리가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과한 욕심은 항상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점 명심하고 차가 적든 많든 욕심을 버리고 운전해야합니다.
2. 변화에 적응하라
추석 연휴가 되면 도로는 확 변합니다. 그리고 도로가 변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도 변하게 됩니다. 이말은 즉 운전자가 나타내는 교통법규 위반 유형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도로의 위험을 예측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한산한 도로에서는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침범을 하는 운전자가 많으니 이런 운전자에 대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항상 예의 주시해야합니다. 운전자들의 변화에 적응하세요! (여러분은 절대로 과격한 운전자로 변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3. “Slow down”을 잊지 마라
교통사고 예방의 가장 큰 방법은 서행운전입니다. 위험이 의심되는 곳에서는 늘 서행한다면 얼마든지 교통사고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로에서 속도위반 유혹을 이겨낸 운전자가 진정한 모범운전자이자 영웅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여러 이유에서 귀성하지 않고 서울에서 지낼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올 추석 교통사고 이 안전한 연휴 보내길 바랄게요.
속도를 늦춘 운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즐거운 추석을 만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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