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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두렵다! 주부들의 명절증후군 극복 방법은?

 

명절이 두렵다! 주부들의 명절증후군 극복 방법은?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은 스트레스고 인한 육체적, 정신적 증상을 의미. 오랜 시간의 귀성길, 가사노동 등 육체적 피로와 남녀의 성적 차별 , 시댁과 친정을 대하는 태도의 차별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 두통, 현기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 신체적 증상과 피로, 우울, 호흡곤란 등 정신적 증상이 나타남. 대부분이 여성, 주부들을 중심으로 나타남.

 

추석은 많은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기고, 맛있는 것도 먹고 조상님께 제사도 올리며 보내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추석에 먹는 음식, 차려지는 상, 상에 놓인 수저 하나하나가 어디서 온 것인지, 누가 만들어 낸 결과물인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명절이 되면 가족들이 모여 재미있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TV에서 해주는 추석특집영화나 프로그램을 보며 즐거워하지만 그 속에 끼지 못한 채 온종일을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챙기고 손님맞이를 하는 어머니의 희생을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명절마다 육체적으로 고생하고 또 시댁, 친척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이 무리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명절증후군입니다.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허리, 무릎, 손, 목 등 관절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두통,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명절증후군을 겪는 아내, 혹은 어머니, 형수님, 새언니, 며느리의 입장이 되어서 올 추석은 모두 함께 일하는 추석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명절증후군, 주부, 며느리, 시댁(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명절에 주로 일하는 사람은 며느리, 어머니, 딸 등 집안 내 여성이라고 하는데요. 그 비율을 보면 전체의 62.3%라고 합니다. 이렇게 추석 연휴 동안 많이 일을 해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명절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명절이 지난 후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간단한 건강상식으로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 알아보아요. :)

 

명절 증후군 벗어나기 위한 TIP

 

△정신적인 측면


-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온 가족이 함께 장보기, 음식장만, 설거지 등 남성 여성 모두가 참여하는 명절을 보낸다.
- 가족끼리 이벤트를 즐기면 좋다. 고향 산책, 영화보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즐기기.
- 고마움을 서로 표현한다. “고생했다”, “감사하다” 등
- 운전시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당연히 막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안전운전 한다.
- 서로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통해 아내는 장시간 운전하는 남편에게, 남편은 제사상을 준비하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출처:보건복지부 추석연휴 건강상식 발췌)

 

△육체적인 측면

 

- 장거리 운전시, 잠시 휴게소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시한다.(깍지를 하고 양팔을 최대한 앞으로 밀어준다. 척추를 활처럼 최대한 펴준다. 이때 목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한다. 운전석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양팔과 어깨, 허리를 최대한 늘려준다.)
- 제사 음식을 요리할 때 쪼그려 앉는 자세와 양반자세를 피한다. 등받이가 있는 좌식의자나 낮은 의자에서 일하는 것이 좋다. 의자가 없다면 허리를 최대한 꼿꼿이 펴고 방석을 깔아 엉덩이를 높이는 게 좋다.
-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한다.
- 허리를 숙여 일하는 것보다는 식탁에 올려놓고 일을 한다.
-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물건을 몸 쪽으로 최대한 당긴 후 다리를 굽혔다 펴면서 물건을 들어 올리면 손목과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음식을 썰 때 사용하는 칼이 무뎌질수록 손목관절에 무리가 간다. 잘 드는 칼을 써야하며, 손목 밴드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일이 끝난 후 따뜻한 물로 탕욕을 하거나 찜질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좋다. 가족끼리 근처 온천이나 찜질방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주석병원 유주석 원장)

 

지금까지 명절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올 추석, 주부들의 노고를 파악하고 한번즘은 설거지 한 번, 청소 한 번, 상차리기 한 번. 내 손으로 도와 드려 보는 것은 어떠세요?

 

항상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길 때는 그것을 차리고 준비하는 보이지 않는 어머니의 손이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만큼은 고생하는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감사, 명절증후군, 엄마, 고생, 고마운 마음(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을 겪지 않을 수 있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일하고 서로 도와주는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