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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웃게 하는 펀(Fun) 경영이란?

 

직원을 웃게 하는 펀(Fun) 경영이란?

 


어쩔 수 없이 기계적으로 회사에 출퇴근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 재미있는 매일을 기대하며 출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회사 안에서 지친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모든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펀경영(Fun 경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펀경영, 재밌는 회사, FUN, 대한항공(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그럼 자세하게 펀경영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펀경영경영인이 리더십을 발휘해 사내 근무환경을 재미있게 만들고 활력이 넘치도록 만드는 경영방식을 의미합니다. 1900년대 초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나타난 경영 개념으로 직원들에게 유머 훈련을 받게 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이 펀경영을 통해 직원들은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펀경영을 통해 직원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회사에 나가는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그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생겨납니다. 애사심은 직원들의 집중력, 업무능력,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펀경영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펀경영은 회사 내 딱딱한 분위기와 상하관계, 고정관념을 없애고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친근감을 만들어 줍니다. 이런 친근감은 사내 긴장감을 해소하며 더 나아가 노사분규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펀경영의 대명사로 불리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인데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낮은 항공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조종사와 스튜어디스, 직원들의 훌륭한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혹시나 직원들이 재미있게 일한다고 해서 업무에 지장이 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직원들의 훌륭한 서비스는 물론 정시 운항의 규율은 꼭 지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펀경영의 장점을 무척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펀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항공입니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펀경영의 일환으로 ‘칼맨(KALMAN)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준비된 대한항공의 사내 행사인데요. 조종사, 객실승무원, 일반직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참가해 색소폰, 가야금 연주, 노래, 댄스 등 다양한 끼를 뽐내는 자리입니다. 

대한항공, 칼맨 작은 음악회, 펀경영, 이벤트(사진출처:뉴스원)

 

이 즐거운 사내행사는 직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매번 신청자가 폭주한다고 하니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대단한 것 같죠?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펀(Fun)경영의 하나로 임직원이 출근길에 동료 직원에게 음료 및 스낵을 깜짝 전달하는 등 매년 다양한 이벤트로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을 보듬어주고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주는 것만으로도 대한항공 직원들은 정말 신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죠?


회사에 활기를 불어넣어 직원들의 사기와 업무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펀경영은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본받고 따라야 할 경영방식 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회사도 직원도 즐거운 펀경영, 경영자의 조그마한 배려가 직원에게는 커다란 힘이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