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뎅기열 모기 발견, 뎅기열 증상과 예방법은?

국내 뎅기열 모기 발견, 뎅기열 증상과 예방법은?

 

 

휴가를 맞아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에게 조심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뎅기열을 전염시키는 모기까지 발견되면서 모기가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치출처:New1)

 

 

<뎅기열의 공포>

뎅기열 모기가 옮기는 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동남아에서 크게 퍼지고 있는 뎅기열은 태국에서 70여명, 필리핀에서는 19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뎅기열 감연 환자가 100여명으로 추산되는 등 뎅기열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뎅기열이란?>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뎅기열이란 무엇일까요?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인데요. 이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모기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뎅기 바이러스에는 1형, 2형, 3형, 4형 네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뎅기열 모기는>
뎅기열 모기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하는 모기인데요.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 모기는 보통 비가 고인 폐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견된 뎅기열 매개 모기>
뎅기열은 우리나라 자체에는 없는 병이었지만, 제주도에서 베트남 모기가 발견되면서 뎅기열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제주도 7개 지역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서귀포시 복목동에서 잡힌 흰줄숲모기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베트남에 서식하는 것과 일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뎅기열 모기는 공항과 항구를 통해 제주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우리나라 기후가 점차 아열대로 변하면서 뎅기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뎅기열 증상>
 - 갑작스런 고열 (3~5일간 발열 증상)
 -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증상
 - 신체 전반에 붉은 반점, 피부 발진이 나타남
 - 코피나 잇몸 출혈 등 경미한 출혈, 성인의 경우 혈변 증상, 월경과다, 림프절 붓는 증상이 나타남
 - 쇠약감, 불안증세, 식은땀이 남
 - 가슴 늑막에 물이차고, 배에 복수가 생겨 배가 불러지는 현상
 - 일부 뇌염 증상 동반

 

<뎅기열 치료법>
뎅기열 증상이 심해지면 뎅기 출혈열, 뎅기 쇼크 증후군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 때  병의 경과나 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이 40~50%에 달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면 상태가 호전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뎅기열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적극적인 중환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지만 뎅기열을 치료하는 백신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공포인데요. 그렇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 의료기관을 반드시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답인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포토리아)

 

<뎅기열 예방법>
1. 뎅기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산이나, 바다 등 모기에 물리기 쉬운 곳에 가면 긴 소매 옷을 입는다.
2. 곤충 기피제를 수시로 발라주어 모기의 접근에 대비한다.

 

 

지금까지 뎅기열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뎅기열 모기, 그리고 뎅기열 감염에 주의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상식이라도 알아두고 휴가지로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니까요!!!

 

 

올 여름, 모두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