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직장 생활하면서 상사에게 듣는 말 중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직장인의 낙이라고 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하루 종일 뭘 먹을지 기다리는 점심 시간? 나른한 오후 가볍게 즐기는 티타임? 아니면 하루 업무를 마치고 난 뒤 만난 친구 혹은 애인과의 저녁시간?
여러 가지 소소한 낙이 있겠지만 직장인이라면 이 시간을 가장 목을 빼고 기다리겠죠? 바로 퇴근시간입니다.
그래서인지 팀장이 하는 말 중 직장인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도 이 퇴근과 관련된 말이었는데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8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가장 듣기 좋은 말, 가장 듣기 싫은 말에 대해 설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팀장이 하는 말 중 가장 듣기 좋은 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일 없으면 어서들 퇴근해’가 응답률 31.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나 내일 휴가야’(22.3%) ‘잘 했어’(20.6%) ‘나 먼저 퇴근 할게’(18.9%) ‘오늘은 내가 쏜다’(18.9%) ‘나 내일 출장 가’(16.7%) ‘눈치 보지 말고 일 없으면 쉬어’(13.3%) ‘난 자네를 믿네’(12.5%) ‘내일은 쉬자’(11.6%) ‘기타’(0.5%) 순이었습니다.
이 외에 ‘나 다른 데로 발령 났어’ ‘잘 해 봅시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여러 재미있는 말들이 순위에 올랐는데요. 상사에게 듣기 좋은 말이 있다면 상사에게 듣는 말 중 듣기 싫은 말도 있을텐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여기에도 아주 재미있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팀장이 하는 말 중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벌써 퇴근해?’가 응답률 3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내일 출근이다_토요일 또는 공휴일 전날’(32.4%) ‘일이 없나봐’(25.4%) ‘이것 밖에 못해’(25.1%) ‘회의하자’(20.1%) ‘또 휴가 쓴다고’(12.3%) ‘출장(휴가) 취소됐다’(12.1%) ‘100%목표 달성’(4.2%) ‘기타’(0.6%)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글로 보면 동감하며 웃을 수 있지만 실제로 저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살짝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듣기 싫은 말을 들으면 숨길 수 없이 표정이나 말투에서 기분 나쁘다는 표현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팀장, 상사가 듣기 싫은 말을 할 때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하시나요?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팀장으로부터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내색하지 않고 따른다’는 응답자가 43.6%비율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표정관리가 안 된다’(40.6%) ‘무시하고 내 의지대로 한다’(8.1%) ‘할 말은 한다’(7.2%)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직장 상사에게 듣기 좋은 말과, 듣기 싫은 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상사에게 듣는 어떤 말이 가장 듣기 불편하신가요?
오늘 알아본 상사에게 듣기 좋은 말과 싫은 말 두 분야 모두 퇴근과 관련한 말이었습니다. 퇴근이 1위를 차지한 만큼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칼퇴근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보입니다. 칼퇴근에 대한 직장인들의 환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조사였습니다.
불타는 금요일, 직장인 여러분! 오늘은 칼퇴를 하시는지요?
오늘 만큼은 팀장님께 ‘일 없으면 어서 퇴근해!’하는 듣기 좋은 말 듣고 퇴근하셔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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