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들, 잠시 잠깐의 휴식을 선사하는 봄꽃길은?
예년과 다르게 추웠다 따뜻했다 흐렸다 맑았다 왔다 갔다 하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벚꽃의 개화시기가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이번 주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서울 곳곳 여러 명소의 봄 꽃들도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일에 일하느라 바쁜 직장인과 중간고사와 기간이 겹쳐서 꽃 구경하러 가기 힘든 대학생들을 위해서 회사 주변 혹은 번화가 주변에서 잠시 잠깐 눈요기로 봄 꽃을 볼 수 있는 명소를 준비해보았습니다. 흘러가는 봄, 꽃 한 번 못 보고 보내긴 너무 아쉽겠죠?
나른한 점심시간과 따뜻한 봄바람이 그리운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잠깐이라도 아름다운 벚꽃으로 눈요기할 수 있는 곳. 함께 알아볼까요?
지금부터 회사 주변 벚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벚꽃 터널길을 걸으며 취하는 휴식 – 방배동 삼호 아파트 단지길 (강남 방배동)
(출처 : 내일신문 / 방배동 삼호아파트 단지길 모습)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체적으로 벚꽃 축제가 열릴 정도로 흐드러진 벚꽃을 자랑하는 방배동 삼호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년 4월 중순이 되면 각 동으로 진입하는 큰 길가에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해 ‘연분홍 벚꽃 터널’이 만들어 진다. 45년 된 벚나무 260여 그루가 500m에 걸쳐 이룬 ‘벚꽃 터널’과 벚꽃 사이사이로 비추는 300여 개의 청사 초롱 불빛이 이 호젓한 벚꽃길 풍경의 백미. 서래마을의 카페 골목과도 가까워 봄날 연인과 함께하는 ‘벚꽃 놀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내용 출처 : 한경닷컴)
이 곳은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 근처에 가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배와 내방 주변에 있는 직장인들에게 아주 좋은 눈요기를 해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서래 마을도 가까워 서래 마을 카페 골목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테이크 아웃하여 구경하는 것도 좋겠죠? 바쁜 업무 중 한 숨 돌리며 잠시 잠깐 꽃 구경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500m거리를 잇는 연분홍 벚꽃의 터널을 걸으면 정말 황홀할 것 같네요.
게다가 직장인분들에게 더 희소식인 것은 이곳은 약 300개의 청사초롱이 밝혀지고 있어 야경으로 감상하는 벚꽃 역시 아주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너무 바빠서 잠깐의 틈도 없는 직장인 분들, 학교에서 늦게 끝나 낮 시간이 없는 대학생 분들 모두 야경의 벚꽃을 감상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개나리, 산수유, 매화 알록달록 봄 꽃의 향연 - 청계천
청계천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말씀 안 드려도 이미 아실 거예요. 바로 봄에 청계천 길을 따라 피는 여러 봄 꽃들 얘기인데요. 종로에서 종각 그리고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그 길을 따라 걸으면 개나리, 산수유, 홍매화 등 다양한 봄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이야 말로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구경하기 좋은 봄 꽃 명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청계천 봄 꽃을 보러 가고 싶으신 분들은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와 3호선 종로 3가역 14번 출구를 이용해 청계천으로 가세요. 그럼 청계천을 따라서 쭉 펼쳐진 매화와, 개나리, 산수유를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야간에 청계천에도 조명이 있기는 하지만 밤에 꽃 구경을 생각하고 가시면 많이 어둡습니다. 봄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되도록이면 낮 시간을 이용해서 구경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눈요기로 꽃놀이를 즐기다 보면 제대로 봄 꽃을 즐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할 텐데요. 봄맞이 꽃을 제대로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이제는 사람들에 치여서 벚꽃놀이 하기 힘들다 하시는 직장인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봄을 물씬 느끼고 편안하게 꽃 구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무엇일까요? 바로 드라이브를 통해서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는 방법이겠죠? 아늑하게 차 안에서 즐기는 벚꽃 구경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드라이브를 통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코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서울에 벚꽃이 만개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어디가 있을까요?
서울시 봄 꽃을 구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서울시 관계자는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봄꽃길로 연분홍색 벚꽃이 아름다운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을 꼽았다. 인왕산에서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직공원에서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이르는 인왕산길은 서울 도심에서 꽃을 즐기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광진구 워커힐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2차로 도로를 따라 핀 오래된 왕벚나무의 벚꽃이 화려하다. 금천구 금천구청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이르는 벚꽃로는 십리에 걸쳐 피어난 벚꽃을 드라이브하면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바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잠시 잠깐 시간을 들여 힐링할 수 있는 벚꽃 명소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조금은 도움이 되셨나요?
봄이 순식간에 지나가기 전에, 피어있는 꽃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봄 꽃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나들이 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봄바람이 날리면 흩날리는 벚꽃 잎을 보러 모두 나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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