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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풀HD 디스플레이, 올해 스마트폰의 대세?


아마도 올해의 유행은 풀HD디스플레이가 될 것 같습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속속들이 풀HD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한 스마트폰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이르면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풀HD 스마트폰의 정식 제품명을 '옵티머스G 프로'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말 나온 옵티머스G는이번 후속작에선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옵티머스G프로(사진출처: 조선닷컴)

이제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기능이 생겨도 그다지 놀라지 않습니다. 사람음성을 알아듣고 대답해도, 화려한 3차원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어도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고품질로 내놓든, 최고의 해상도로 인코딩된 영상을 끊김없이 재생해도 담담하게 바라봅니다. 그만큼 신기한 기능에도 식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혁신은 과연 끝났을까요? 아니면 아직도 진행되고 있을까요?  


풀HD란 가정에서 보는 최신형 풀HD 텔레비전의 해상도인 1920*1080p 를 말합니다.  보통은 32인치 이상의 크기를  가진 텔레비전에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해상도가 5인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눈으로는 구별하기도 힘들도록 조밀하게 픽셀이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마치 종이에 잉크로 찍어낸 듯한 선명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사진을 볼 때나 웹서핑을 할 때도 화면이 잘리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LG전자 측은 "옵티머스 G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UX(사용자 경험), 하드웨어 등을 ‘옵티머스 G Pro’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LG 그룹 전체가 사활을 걸고 개발하는 스마트폰의 주력기능이 바로 풀HD기능이 될 것입니다.


이런 풀HD 디스플레이를  이대로 한 업체가 채용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팬택 역시 새로운 도전으로 이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베가넘버6(사진출처: 뉴스줌)

1월 28일 공개한 팬택의 '베가 넘버6'에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퀄컴의 최신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S4 프로(APQ8064)'와 2GB(기가바이트) 메모리가 달려있습니다. 내장 저장용량은 32GB인데 여기에 외장 메모리카드를 추가로 장착해 2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의 6인치급(5.9인치) 풀HD 스마트폰입니다. 1920×1080 해상도의 5.9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한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왜 풀HD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걸까요? 현재 HD텔레비전과 각종 영화 등 콘텐츠를 화소의 손실없이 그대로 볼 수 있는 해상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는 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고급 텔레비전의 성능을 따라잡고 있는 것입니다. 역시 세상은 갈 수록 편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풀HD디스플레이는 올해 스마트폰의 유행이 될 수 있을까요? 한번 지켜보도록 하지요.


참고 뉴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26287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1/28/0200000000AKR20130128043800017.HTML?did=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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