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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후보 안철수 사퇴, 대선구도 확정되나?


그동안 많은 국민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2012년 대선 구도가 정해졌습니다.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와 함께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사퇴 선언을 하기 십분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기안철수 후보는 23일 저녁 8시 20분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선거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철수(사진출처: 아시아경제)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기자 회견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님과 안 후보님을 지지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이어서 문재인 캠프에서는 안철수 후보 사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9시 20분에 브리핑 자리를 열어 "안철수 후보가 정권 교체를 위해 큰 결심을 해주셨다",  "우리 모두가 큰 빚을 졌으며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새정치와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단지 꿈이 아닌 현실로 보고 만들어왔다"며 "우리는 안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룩하고 새정치와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로서 삼자 구도가 될 수도 있었던 이번 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제인 후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서 남았습니다. 양자 대결구도가 된 셈입니다. 앞으로 두 후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고 국가경제를 위해 좋은 정책을 내놓을 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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