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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위기탈출 넘버원! 미국에 CSR을 배우러 갑니다!

 

전경련, 케이스 달시, 미 사무국장(출처:아시아경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미국 기업들은 올바른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업 내 비윤리 행위를 경계하기 위해, 기업 윤리경영 담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케이스 달시 美 ECOA 사무국장–

 

2010년 전경련 지속가능경영협의회 방한시 케이스 달시 美 ECOA 사무국장이 한 말입니다. 무엇이든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이 중요합니다. 알고도 행하지 못했던 미국은, 2001년 에너지 회사 엔론의 파산을 기점으로 대표적인 기업들이 회계 부정을 의심받는 심각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겪었죠. 케이스 당시 사무국장의 이야기는, 그런 혹독한 시련 속에서 깨달은 것이기에 더 귀 기울여 들을만한 조언입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역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다고 윤리 경영을 회피하거나,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비윤리 행위에 눈을 감으면 그건 나중에 아주 심각한 위기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SNS를 통해 구설수가 퍼지가 쉬운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을 벗어나지 않게 지켜주는 마음의 도덕적 잣대와 같은 것, 바로 윤리 경영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그런 윤리 경영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그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경련이 미국으로 연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경기 침체기의 기업 CSR(사회적 책임) 추진방향’을 주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미국 기업의 CSR(사회적 책임) 노하우를 배우기 위함입니다. 이 연수단은 기업 CSR(사회적 책임) 담당 임직원들로 구성되었는데요, 이들은 미국에서 글로벌 기업, 기업재단, 관련 전문기관 등 11곳을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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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미국 기업들에 이러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수단은 J.P Morgan, Goldman Sachs, ECOA, BSR 등을 방문합니다.

 

또, 최근 어려운 기업 경영 환경 속에서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한정된 예산으로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해야 하는 기업 사회공헌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죠. 이 역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연수단은 Verizon, IBM, Citi재단 등을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경기 침체기의 사회공헌 방향으로 목표지향적 사회공헌, 業을 연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기획방안, 사회공헌 성과 평가, 대중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등도 배울 예정입니다.

 

연수단장인 전경련 이용우 상무는 “미국 기업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의 노하우는 우리 기업들에 좋은 벤치마킹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수 결과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들에게 선진 사례를 전파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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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지난 2005년부터 선진국의 CSR(사회적 책임) 노하우를 직접 체득하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선도기업을 방문하는 CSR 해외연수단을 파견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경기 침체기 기업 CSR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미국으로 연수단이 파견됐는데요. 전경련 CSR 연수단이 미국의 선진화된 기업 CSR(사회적 책임) 시스템과, 윤리경영, 사회공헌 활동의 해법을 찾아오기를 응원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사회공헌팀 최연지 선임조사역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