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로 인해 이 세상의 질감이 바뀌었다. 그가 잡아낸 것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사람들의 욕구였다.
그로인해 우리의 인생은 더 편해졌고 삶은 더 풍부해졌다. 잡스는 1996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애플로 복귀해 신화를 쓰기 시작한다. 2001년 아이팟(iPod), 2007년, 아이폰(iPhone), 2010년 아이팟(iPad)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포스트 PC 시대를 열었다. 1977년, PC시대를 열었던 그가 PC 이후 시대를 다시 열면서 우리 삶의 방식을 또 한 번 바꿔놓았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제품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었다. 혁신의 산물이었다. “혁신은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일, 정말 많은 노력을 투입했다고 생각하는 1000가지 일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는 데에서 나온다.”
그는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섰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데 그 일이 상당히 괜찮은 일이라면 거기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말고 다른 놀라운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해 내십시오.”
21살의 나이에 아버지 집 차고에서 친구와 함께 회사를 창업한 그는 창업 4년만이자 25살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다. 그리고 어느날 휴대용 음악기기 시장 진출을 계획했다. 2007년 무기력하던 휴대폰 시장에 그가 출시한 아이폰은 극도로 단순화된 디자인에 넓은 터치스크린과 감성적인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그 작은 기기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인류의 통신생활을 180도 바꿔 놓았다. 스티브 잡스는 ‘휴대전화는 전화만 거는 물건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줬다. IT업계의 혁신이자 혁명이었다.
그런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전세계 사람들은 그의 죽음에 대해서 문자메시지로, 트위터로, 인터넷 댓글로 ‘아이새드(iSad)라는 추도사를 나눴다. 좀 더 편한 인류의 삶을 이끌어내고 세상을 뒤바꾼 영웅에 대한 애도였다.
스티브 잡스는 커다랗고 화려한 회사명 대신 ‘애플’ 마크 하나로도 디자인적으로 완벽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며 발상의 전환을 이야기했고, 아이패드(iPad)를 통해 PC환경의 이동성을 극도로 높였다. 태블릿PC는 영화, TV, 게임,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기능과 함께 전자책 기능도 갖추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PC개발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PC를 사용하던 MS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것이었다.
또 한가지, 그는 음원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해 생긴 혼란에도 대응했다. 2003년 애플이 iPod과 연계된 iTunes를 출범시켜 사용자들이 합법적으로 음악을 다운로드받고 음원제공자들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음악 유통계에 공급과수요 간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iTunes는 현재 세계 최대 음악 유통시장이 되어있다.
기술, 경영, 디자인을 꿰뚫어 보며 새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한 그를 사람들은 ‘21세기 다빈치’라 부른다. 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스스로 더 놀랄 일을 찾았다.
“무덤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일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매일 밤 자기 전 우리는 정말 놀랄 만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이 내게 중요하다.”
원문출처: 월간 리더피아(www.leader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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