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흔히 주위에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이런 충고를 듣지 않나요? 밀가루 음식을 끊어라. 라고 말이에요. 밀가루가 무슨 담배나 마약도 아닌데 끊으라는 표현이 어쩐지 무섭지 않아요? 밀가루는 우리가 늘 먹는 빵과 라면, 국수에 들어있잖아요. 주위를 둘러보면 짜장면이나 피자 등등 밀가루가 들어있지 않은 음식을 찾기가 힘들어요.
결국 밀가루를 먹지 않으려면 채소와 과일, 그리고 고기만 집중적으로 먹어야 해요. 과연 왜 이래야 할까요? 옛날부터 서양에서 줄곧 먹어오던 곡식이 밀가루인데요. 정말 밀가루는 몸에 그렇게 해로운 건지 의문이 들어요. 하지만 최근 나온 뉴스에 밀가루가 엄청나게 해롭다고 나왔어요!
그렇게 태어난 지금의 밀 품종은 우리 몸에 똥배를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엄청난 해악을 끼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책이 고발하는 내용은 내장지방 축적, 식욕 촉진, 비만, 당뇨병, 심장병, 노화, 만성피로, 불면증, 뇌 질환, 여드름 등 현대 밀이 끼친 해악을 망라한다. 마치 “모든 병은 밀 때문이다”라고 외치는 듯하다. 저자는 현대 밀의 위해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의사로서 처방하고 치료했던 환자들의 사례를 더해 이 과격한 주장을 밀고 나간다. (출처: 동아일보)
밀가루가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는 정도가 아니에요. 온갖 질병과 이상증세의 원인이 된다는 거에요. 그런 내용이 미국에서 나온 책에 적혀있네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에요. 과연 이제부터는 즐겨먹던 빵이나 라면도 끊고 짜장면이나 만두도 일절 먹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 밀가루가 없는 식생활이라니! 삶에 즐거움이 팍 줄어들 것만 같아요.
하지만 이건 너무 극단적인 내용인 듯 해요. 이어지는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있네요.
저자의 주장을 100% 선뜻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유전자 변형 밀이 그토록 몸에 해롭다면 유전자 조작 사료를 먹은 육류를 섭취하는 건 괜찮을까. 그렇게 따지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게 하나라도 남아있을 수 있을까.
책 말미에는 쌀 감자 옥수수 같은 곡류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밀가루만큼 최악이진 않지만 다른 곡물들도 그다지 우리 몸에 좋지는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주식인 쌀에 대해선 “적당량이면 비교적 괜찮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만 언급했다.
결국 마지막 말이 중요한 듯 해요. '적당량이면 비교적 괜찮다.' 는 것 말이죠. 밀가루든 뭐든 적당히만 먹으면 해롭지 않아요.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과 맛을 전부 가지고 있잖아요? 우리 모두 밀가루를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적당량만 먹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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