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한미FTA가 발효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경제영토는 한층 넓어졌습니다. 이로써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날개가 달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49.1%)이 올해 안에 해외시장 신규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한 기업(12.5)까지 포함하면 응답기업의 61.7%가 글로벌 시장진출을 추진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는 최근 한류열풍과 FTA발효 등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시장 정보와 거래선 발굴 등 해외진출 초기단계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관련해 지원기관의 인지도는 매우 높으나 활용도는 낮아, 해외진출 지원기관에 대한 홍보와 역할이 확충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관련 지원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너지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해외근무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경영컨설팅, 수출금융기관은 무역금융, 해외네트워크 관련기관은 정보제공과 해외마케팅 등 지원기관별 특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패키지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협력센터는 올해부터 수출 또는 해외투자를 추진 중인 중소기업에 대해 현지 시장상황 정보 전달, 단계별 자문 등 종합적인 경영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실무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역투자 실무교육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제스토리 > 자유광장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세계질서와 비즈니스 4.0> 2012년 경영환경 불확실성과 시나리오 플래닝 (0) | 2012.03.30 |
---|---|
3월 기업인 어록 (0) | 2012.03.23 |
<인터뷰>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 확보 위한 청사진을 고민하다! (구자열 전경련 과학기술위원장) (0) | 2012.03.20 |
2.13일자 한겨레 "4대그룹 고용, 전체 일자리 2%에 불과"하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0) | 2012.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