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문답으로 이해하는 시장경제원리 99’ 출간

매일 들려오는 경제위기의 정체는 과연 뭘까요?
청년실업에 대한 대책은 정말 없는 걸까요?
끊임없는 공기업 민영화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모두 궁금해하지만 속 시원한 대답은 들어본 적 없는 질문인데요. 전경련이 새롭게 출간한 ‘문답으로 이해하는 시장경제원리 99’는 이처럼 아리송한 시장경제원리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들려줍니다. 이 책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이 첫 번째로 선보인 경제도서인데요. 경제현안을 시장경제 관점에서 분석하여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에 대한 미래통찰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취업 준비를 시작했거나 기업 면접을 앞둔 학생들, 그리고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성인들을 위한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답으로 알아보는 시장경제원리 및 기업 본질에 대한 이해

'시장경제원리 99' 출간 기념 북 콘서트, 정구현 교수(저자)의 인사말

우리나라 대표적 이코노미스트인 저자 정구현 카이스트 교수는 시장경제원리 및 기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수업 중 학생들이 자주 던지는 엉뚱한 질문에서 이 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영리의료법인의 도입이 국가 전체의 의료체계를 붕괴시킨다, 인천공항을 민영화하면 우리 공항이 외국인 손에 넘어간다, 기업의 목적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있다, 한국에서는 기업이 너무 크면 다친다’ 등의 질문을 자주 받았죠. 이에 대해 저자는 정부 주도 경제운용의 제도적 유산, 효율보다 형평을 중시하는 국민 가치관을 그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또, 경제침체의 갈림길에 처한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 우리 사회가 경제효율과 성과주의에 대한 시민의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기업 역할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명쾌한 경제원리, 시장을 믿으면 경제가 살아난다!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시장경제원리 99' 출간 기념 북 콘서트

대학생이 묻고 저자가 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에서 제시된 99개 질문은 경제를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이 알고 싶은 경제이슈를 직접 조사하여 만들어졌는데요. 시장경제의 기초가 되는 수요·공급원리와 가격, 경쟁과 독과점, 기업과 자본시장, 일자리와 노동시장, 그리고 정부와 시장의 역할 및 실패 요인 등 현실경제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과 분배, 기술변화와 세계경제의 대전환 등 한국 경제의 당면과제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효율적 경제 거버넌스이며, 이에 따른 기업 역할과 현실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야 한다는 것인데요. 저자는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확실할수록 시장경제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하며, ‘시장을 믿으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합니다.

스펙보다 시장경제를 보는 안목을 키워라!

EIC 소속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시장경제원리 99' 출간 기념 북 콘서트

한편, 지난 10월 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출간 기념 북 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구현 교수는 ‘취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스펙을 쌓기 전에 시장경제원리부터 제대로 알아두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현상을 분석하는 사고력과 경제를 보는 안목을 길러 미래를 위한 지적 기반부터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는데요. 이와 함께 시장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정부에 의한 자원배분은 사회 전체 경쟁력과 공정성을 약화시키며, 이제 더 이상 정부의 지원에 기대어 지속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개개인이 가진 잠재능력과 기업가정신을 다시 일으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답으로 이해하는 시장경제원리 99’는 현재 네이버 포스트(http://bit.ly/2dnAq93)에서 출간 전 연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취업의 좁은 문을 뚫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과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성인 모두를 위한 유익한 경제지식을 전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모두가 기업체 면접 통과와 창업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경제교육팀 김영미 선임연구원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