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갤럭시 S7 엣지 ‘음성메모’ 기능 써보셨나요? 나날이 기억력은 감퇴하고, 메모를 해야 할 때 타이핑 치는 일은 귀찮기만 한데요. 이럴 때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 S7 엣지에 있는 음성메모 기능이죠. 말 그대로 녹음한 음성을 바로 텍스트로 바꿔 저장해주는 기능인데요. 기존 갤럭시에도 있었지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정확히 어떤 기능인지 소셜프렌즈 ‘PCPINSIDE’ 님과 함께 알아볼까요?
갤럭시 S7 엣지 ‘음성메모’ 기능이란?
음성메모 기능은 최대 5분까지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한 후 바로 복사해 원하는 곳에 붙여놓고 공유할 수 있는데요. 파일도 음성 파일과 텍스트 파일 2개가 저장됩니다. 여기서 잠깐! 정확도에 관해 의구심이 들 법도 한데요.
실험 삼아 잡지를 읽어본 결과, 그리 느리게 읽지도 않았는데 어느 정도 정확히 인식해서 텍스트로 변환했습니다. 물론 100% 정확하진 않았지만, 휘갈겨 써서 나중에 뭐라고 적었는지 헷갈릴 일은 없을 듯합니다.
추가로 한글, 영어, 스페인, 프랑스, 독일, 중국, 일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인식시킬 수도 있는데요. 차후 여기에 번역 기능을 넣어 한글로 음성을 남기고 원하는 국가를 선택하면 해당 국가 언어로 바로 번역해 텍스트로 기록해줬으면 참 좋겠네요!
갤럭시 S7 엣지 ‘인터뷰 음성녹음’ 기능
갤럭시 S7 엣지에는 ‘인터뷰 모드’가 있습니다. 나와 내 앞에 앉은 사람의 대화를 녹음하는 기능인데요. 갤럭시 S7 엣지를 기준으로 위아래 각각 1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두 위치의 소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 마이크에서 감지된 소리를 2개 채널로 기록합니다.
실제 녹음된 화면입니다. 위아래 2개로 음성녹음 내용이 기록된 걸 볼 수 있는데요. 원하는 음성만을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무음 구간 생략 기능, 북마크, 구간 반복, 재생 속도 조절, 잘라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의나 인터뷰한 내용을 녹음한 후 이 파일을 가지고 문서로 작업한 적도 있을 만큼, 상대방이 대답한 내용만 들을 수도 있어 빠른 일 처리가 가능합니다.
‘수화 스피커 재생’, ‘보이스 라벨 등록’ 등 알찬 세부 기능
여기에 추가로 두 가지 알찬 기능이 있습니다. 첫째로 '수화 스피커 재생' 기능인데요. 녹음한 내용을 다시 듣고 싶은데 이어폰이 없거나 스피커의 큰소리로 듣기 힘든 상황일 때 이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수화 스피커 재생을 선택하면 통화 시 귀에 닿는 부분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들려줍니다. 정말 꼼꼼하네요.
또 하나는 '보이스 라벨 등록' 기능입니다. 삼성에서 NFC Tactiles를 선보인 적 있는데요. NFC 태그에 정보를 넣어놓은 후, NFC를 켠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해당 정보를 인식해 관련 기능을 자동 실행합니다. 보이스 라벨은 이와 같은 방식인데, 차이는 NFC 태그에 담는 정보가 바로 음성파일이라는 점입니다. 즉, 녹음한 음성을 보이스 라벨 태그에 등록한 후 NFC를 켠 스마트폰을 보이스 라벨에 대면 스마트폰에서 NFC에 등록된 음성이 흘러나오게 되는 거죠.
이 기능은 글을 볼 수 없는 시각 장애인에게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반찬이나 양념통에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음성을 저장한 NFC 태그를 붙이면,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음성녹음은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가끔 사용하는 앱이었는데요. 갤럭시가 출시될 때마다 이 음성녹음 기능도 조용히 발전했습니다. 정확하고 세심한 기능을 자랑하는 ‘음성녹음’, 몇 번 사용해보면 정말 편리한 기능임을 아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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