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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손에잡히는경제

크라우드펀딩에서 ISA까지, 모르면 손해 보는 2016년 재테크 전략

2016년 새로운 재테크 전략


바야흐로 재테크 암흑기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의 인기는 폭락한 지 오래며, 반짝하던 주식시장은 시들해졌고, 중국 증시가 무너지면서 해외 펀드에 대한 믿음 역시 예전 같지 않으며,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부동산은 불안하기만 한데요.

그렇다고 재테크에 마냥 손을 놓을 수만은 없습니다. 2016년 금융권에는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모르면 손해 보는 최신 금융 트렌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산을 키워가는 똑똑한 재테크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2016년에 주목해야 할 금융이슈에 따른 재테크 전략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새로운 투자 기회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 투자자나 기관이 아니어도 창업 초기 단계의 벤처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바로 개인 투자가 가능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인데요. 투자자들이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한 후 사업 성과에 따라 지분이나 배당을 받는 형태입니다.


What

크라우드펀딩은 ‘크라우드(crowd)’와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 대중에 의한 자금조달 방식을 뜻하는데요. 즉, 다수의 자금 공급자가 인터넷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에게 소액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하죠.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가 동시에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How

오는 1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신생 벤처기업에는 우수한 아이디어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선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일반 투자자들은 한 기업당 200만 원, 연간 총 500만 원 한도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일정한 소득요건을 갖춘 투자자라면 동일 기업당 1,000만 원, 연간 총 2,000만 원까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Advice

그러나 전문적인 기업분석 능력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기초적인 재무 정보시장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능계좌 ISA, 통장 하나로 관리하며 절세 효과 기대

만능계좌 ISA


예금만으로는 불안하고, 노후는 더 불안하기만 한 요즘인데요. 이르면 3월부터 시판될 예정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What

ISA는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만능통장’입니다. 한 마디로 ‘세금 깎아주는 바구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즉, 15.4%의 이자 및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는 투자상품을 한곳에 모아 비과세 혜택을 주는 큰 바구니가 생긴 셈입니다.


How

지금까지는 가입한 예금, 적금, 펀드 중 한 곳에서만 수익이 생기고 다른 곳에서는 손해를 입어 전체적으로는 자산이 줄더라도 수익이 난 펀드를 기준으로 세금을 내야 했는데요. 하지만 ISA로 관리하면 발생한 수익과 손해 전체를 합산해서 ‘실제 이익금’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깁니다. 또, 연봉 5,000만 원 이상 근로자와 종합소득 3,500만 원 이상 사업자가 5년 만기를 채울 경우 수익금의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Advice

ISA는 근로자와 사업자, 그리고 농어민이 가입할 수 있는데요. 최소 3년에서 5년까지 돈을 묻어둬야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중위험, 중수익의 투자 상품 위주로 넣어 두는 등 적절한 활용 방법으로 혜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과세 해외펀드, 매매·환차익 비과세 혜택 제공

비과세 해외펀드


2016년 재테크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세테크’인데요. ISA와 함께 대표적인 절세 상품은 바로 비과세 해외펀드입니다.


What

지금까지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해외주식 직접투자보다 불리한 것이 사실인데요.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보더라도 환율상승으로 환차익이 발생하면 여기에 세금이 부과되는 등 이중고를 겪어야 했기 때문이죠. 또, 3년 동안만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고 비과세 기간 종료 시점에 손실이 나더라도 과세가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해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매매차익은 물론, 환차익까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How

비과세 해외펀드는 1인당 가입 한도가 3,00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가입 기간은 올해부터 2017년 12월 말까지 2년간만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Advice

해외 주식 펀드는 글로벌 분산투자 관점에서 매우 유리하며, 신흥국보다 선진국 펀드가 좋습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는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부터 채워 나가는 등 절세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한데요. 다만, 장기간 돈이 묶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단기예금상품, 초저금리 시대의 맞춤 전략으로 대응

단기예금상품


이제 국내 경제도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라 출렁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재테크 또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잘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What

2016년 가장 주목해야 할 경제 이슈는 역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죠. 재테크 시장의 가장 큰 변수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후폭풍인데요. 계속되는 저금리로 투자상품의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단기 정기예금 상품 가입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How

단기 정기예금은 6개월 단위부터 시작하는 정기적금과는 달리 1, 3, 6개월 등으로 거치기간이 세분화되어 있고, 2개월 만기 상품과 1년 만기 상품의 금리 차가 0.3%포인트 정도에 불과해 단기간만 맡기더라도 꽤 괜찮은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만기가 짧은 상품으로 가입해 그때그때 높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고, 은행별로 300만 원 이상을 맡길 경우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곳도 있으므로 단기간 투자에 효율적입니다.


Advice

수시 입출금식 예금은 1억 원 이상을 예치해야 1%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못 미치는 여윳돈을 굴리고 싶을 땐 단기 정기예금 상품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대출은 금리 변동 상황을 보고 1~2년 내에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하죠. 올해 재테크 시장은 적극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을 갖느냐 아니냐에 따라 수익 격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알아두면 유용한 2016년 뉴 재테크 전략과 함께 여러분의 자산도 쑥쑥 자라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