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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카톡 아이디로 송금을?! 카카오뱅크, K뱅크의 시대가 오나?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1월 말,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기 때문이죠. 이젠 스마트폰만 있다면 은행을 가지 않고서도 웬만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 시대가 다가온 것인데요. 그렇다면 인터넷전문은행과 기존 은행은 어떻게 다를까요? 자세한 이야기를 소셜프렌즈 '이퓨' 님이 전해드립니다. ^^


카카오뱅크, K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은 어떻게 다를까?

지난달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K뱅크 1차 예비인가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보고 있는데요. 과연 인터넷전문은행이 생기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그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 KT ci 이미지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1차 예비인가엔 카카오 주도 컨소시엄인 카카오뱅크와 KT 중심의 K뱅크, 그리고 아이뱅크가 지원했는데요. 그중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인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처음 신규 은행 인가라고 하는데요. 카카오뱅크는 이미 확보한 다양한 고객군이, K뱅크는 다양한 주주의 참여로 고객 접점이 많다는 점이 인가를 받은 주요 이유라고 합니다. 예비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본인가를 거치면 2016년 하반기엔 새로운 은행들을 만나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하나. 오프라인 창구가 없는 은행의 등장

그럼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은행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 은행들의 오프라인 창구가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도 많은 분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지만, 신규 가입 등을 위해선 결국 은행 창구를 찾아가야 하는데요. 인터넷 은행의 경우 은행 창구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 적금, 신규 상품 등의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하며,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둘. 낮은 금리의 상품 출시

오프라인 창구가 없다는 것은 부동산, 인원에 대한 비용 감소를 의미합니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중계 수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카오뱅크의 경우 수수료를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 또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은행 이미지


셋. 카카오톡 아이디로 간편하게 송금 가능

카카오뱅크의 경우 기존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카오톡 아이디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 공과금 납부가 가능한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K뱅크의 경우 이메일/전화번호 송금). 이젠 송금할 때 굳이 계좌번호를 물어보지 않아도 되고, 조카 용돈도 카카오뱅크로 주는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 또,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라는 통합 포인트도 생기는데요. 이 포인트는 카톡 선물, 핫딜 쇼핑, 멜론, 넷마블, 지마켓, 옥션, 예스24 등에서 사용/적립할 수 있습니다. 예금 이자를 포인트로 받는 서비스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넷. 인터넷/모바일 뱅킹의 변화

기존 은행이 인터넷 뱅킹을 보조 채널로 활용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이 핵심 채널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액티브X 문제도 상당한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 24시간 오픈된 인터넷전문은행이기 때문에 고객센터 역시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섯.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분화된 상품 출시

카카오뱅크는 물론이고 K뱅크 양쪽 모두 컨소시엄에 다양한 서비스 관계사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쇼핑, 결제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한 고객을 세분화해 이에 맞는 상품(대출, 적금, 예금 등)의 출시도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카카오뱅크의 경우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소상공인 대상으로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담보대출을 해주고, 소규모/단기 전월세 보증금 담보대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핀테크 이미지


여섯. 핀테크의 활성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 관련해서도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이 예상되는데요. 카카오뱅크는 오픈 API 기반의 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외부 핀테크 기업 등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핀테크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는 개발사 입장에선 서비스 개발의 문턱이 좀 더 낮아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일곱.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탄생

위에서 말씀드린 서비스들 외에도 K뱅크에선 토탈 간편지급 결제, Robo-advisor 기반 자산관리, Real-time 스마트 해외 송금 등의 서비스들이 이번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서 생겨날 예정입니다.

물론 이번 인가는 예비인가이며 앞으로 본인가, 법률 개정 등이 필요합니다. 또, 편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보안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보호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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