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인용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내를 거닐다 보면 특이한 모양의 이동수단을 타고 다니는 사람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현재 1인용 이동수단은 세그웨이 형태의 입식 이륜 스쿠터를 비롯해 나인봇과 같은 전동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파격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이 돋보이는 ‘나인봇 미니’를 출시한 샤오미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강자로 떠올랐는데요. 소셜프렌즈 ‘想像’ 님이 앞으로 시장에서 나인봇 미니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짚어 봤습니다.
최근에는 착용자의 발이 동그란 반지 모양의 바퀴 안에 들어가 균형을 잡으면서 움직이는 ‘포스트모던 스케이드보드’, 노트북처럼 생긴 휴대용 전동 보드 ‘워크카’, 일반 신발에 부착해 사용하는 ‘로켓스케이츠’, 전동 스케이트보드와 배낭을 결합해 만든 ‘Movpak’, 서서 타는 세발자전거 ‘하프바이크 II’, 전기 외발자전거 ‘SBU V3’, 신발에 장착하면 바퀴가 네 개가 달린 롤러스케이트가 되는 ‘워크윙’, 접을 수 있는 폴더형 전기자전거 ‘임파서블’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미국에서 2001년도에 개발된 최초의 1인용 스쿠터인 ‘세그웨이’는 1,000만 원 이상의 고가로 일부 B2B용으로만 팔렸지만, 최근에는 100만 원 이하의 저렴한 1인용 이동수단 제품이 등장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1인용 이동수단의 장점은 주차 문제에서 꽤 자유로운 편이고, 기존의 탈 것에서 가능하지 않았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며, 엄청나게 경제적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전력량도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늘고 있어 웬만한 출근과 통학은 별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배터리 비용도 낮아지면서 퍼스널 모빌리티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그 한계점도 분명합니다. 우선 오랜 시간을 타면 피곤하므로 장거리 주행이 어렵습니다. 또 노출된 형태가 대부분이라 기후의 제약이 크며 안전성은 오토바이 수준이므로 자동차에 부딪히면 치명적이죠.
그럼에도 1인용 이동수단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전, 도난 우려 등의 단점은 안전장치를 장착한 형태로 발전하고, 도난 방지 센서 등을 장착하는 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늘어나는 1인 가구가 보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장 중요한 환경변화라 할만합니다.
그러던 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지난 10월 19일 베이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파격적인 가격의 1인용 2륜 전동스쿠터 ‘나인봇 9호(九号平衡车, 나인봇 미니)’를 선보이며 1인용 이동수단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IT 만물상’으로 불리는 샤오미가 지금까지 내놓은 스마트폰과 에어컨, 공기청정기, 웨어러블 기기 등과 마찬가지로 ‘나인봇 미니’ 역시 파격적인 가격에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춰 국내외 IT 기업 및 1인용 이동수단 제조업체들에 충격을 줬는데요.
이날 샤오미가 공개한 중국 내 판매가격은 1,999위안(한화 약 35만 원)! 참고로 세그웨이 i2 SE는 78,000위안(한화 1,375만 원), 나인봇 Ninebot-E는 14,900위안(한화 262만 원)이죠. 유사한 모델군이 100만 원 중반대임을 감안하면 체감가격이 매우 낮은 셈입니다.
하지만 성능은 평균 이상이라는 것. 기존 세그웨이 제품과 비교했을 때 크기도 작아졌고, 무게도 12.8Kg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도 편리하죠. 몸을 기울이면 앞으로 움직이거나 몸의 중심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별도의 손잡이 없이 두 발로 방향을 조정할 수 있으며, 운전법을 익히면 쉽게 회전할 수 있습니다. 나인봇 미니는 스스로 균형을 잡으면서 시속 16km로 달릴 수 있고, 최대 15도의 경사진 길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 번 충전으로 22km 주행이 가능하고, 폭이 어깨너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좁은 길을 지나가기에도 무리가 없죠.
한편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종하고 도난방지 알람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은 1인용 전동스쿠터에는 처음 적용됐습니다. 직접 제품을 시연한 CEO 레이쥔(雷軍)은 “나인봇 미니는 세계 최초의 원격조종 자동차”라고 강조했죠. 실제로 나인봇 미니는 항공기에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제작해 작지만 매우 견고합니다. 또한, 15가지 안전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샤오미는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나인봇 9호를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개인상해보험 가입 서비스(1년)를 제공하는데요. 나인봇 미니와 병행 사용하는 헬멧 등 공개된 안전보호 도구 전체 세트의 가격도 169위안(한화 3만 원)입니다.
이처럼 샤오미가 파격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나인봇 미니'를 출시하면서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도 높아졌는데요. 현재는 중국 내수용으로 우선 출시되지만, 향후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더라도 큰 성공을 거두리라 예상합니다.
'나인봇 미니'가 국내에 들어올 경우에도 뛰어난 가성비로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Mi 보조배터리, Mi 밴드, Mi 체중계 등과 마찬가지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세, 운송비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선 50만 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나인봇 E가 최저 370만 원대, 나인봇 E플러스가 460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저렴해, 최근 1인용 운송수단 구매를 고려 중인 얼리어답터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1인용 이동수단의 현재와 장단점은?
이미지 출처 : 샤오미 홈페이지
최근에는 착용자의 발이 동그란 반지 모양의 바퀴 안에 들어가 균형을 잡으면서 움직이는 ‘포스트모던 스케이드보드’, 노트북처럼 생긴 휴대용 전동 보드 ‘워크카’, 일반 신발에 부착해 사용하는 ‘로켓스케이츠’, 전동 스케이트보드와 배낭을 결합해 만든 ‘Movpak’, 서서 타는 세발자전거 ‘하프바이크 II’, 전기 외발자전거 ‘SBU V3’, 신발에 장착하면 바퀴가 네 개가 달린 롤러스케이트가 되는 ‘워크윙’, 접을 수 있는 폴더형 전기자전거 ‘임파서블’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미국에서 2001년도에 개발된 최초의 1인용 스쿠터인 ‘세그웨이’는 1,000만 원 이상의 고가로 일부 B2B용으로만 팔렸지만, 최근에는 100만 원 이하의 저렴한 1인용 이동수단 제품이 등장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1인용 이동수단의 장점은 주차 문제에서 꽤 자유로운 편이고, 기존의 탈 것에서 가능하지 않았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며, 엄청나게 경제적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전력량도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늘고 있어 웬만한 출근과 통학은 별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배터리 비용도 낮아지면서 퍼스널 모빌리티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그 한계점도 분명합니다. 우선 오랜 시간을 타면 피곤하므로 장거리 주행이 어렵습니다. 또 노출된 형태가 대부분이라 기후의 제약이 크며 안전성은 오토바이 수준이므로 자동차에 부딪히면 치명적이죠.
그럼에도 1인용 이동수단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전, 도난 우려 등의 단점은 안전장치를 장착한 형태로 발전하고, 도난 방지 센서 등을 장착하는 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늘어나는 1인 가구가 보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장 중요한 환경변화라 할만합니다.
등장과 동시에 가격과 성능에서 우위를 점한 ‘나인봇 미니’
그러던 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지난 10월 19일 베이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파격적인 가격의 1인용 2륜 전동스쿠터 ‘나인봇 9호(九号平衡车, 나인봇 미니)’를 선보이며 1인용 이동수단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 샤오미 홈페이지
‘IT 만물상’으로 불리는 샤오미가 지금까지 내놓은 스마트폰과 에어컨, 공기청정기, 웨어러블 기기 등과 마찬가지로 ‘나인봇 미니’ 역시 파격적인 가격에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춰 국내외 IT 기업 및 1인용 이동수단 제조업체들에 충격을 줬는데요.
이날 샤오미가 공개한 중국 내 판매가격은 1,999위안(한화 약 35만 원)! 참고로 세그웨이 i2 SE는 78,000위안(한화 1,375만 원), 나인봇 Ninebot-E는 14,900위안(한화 262만 원)이죠. 유사한 모델군이 100만 원 중반대임을 감안하면 체감가격이 매우 낮은 셈입니다.
하지만 성능은 평균 이상이라는 것. 기존 세그웨이 제품과 비교했을 때 크기도 작아졌고, 무게도 12.8Kg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도 편리하죠. 몸을 기울이면 앞으로 움직이거나 몸의 중심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별도의 손잡이 없이 두 발로 방향을 조정할 수 있으며, 운전법을 익히면 쉽게 회전할 수 있습니다. 나인봇 미니는 스스로 균형을 잡으면서 시속 16km로 달릴 수 있고, 최대 15도의 경사진 길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 번 충전으로 22km 주행이 가능하고, 폭이 어깨너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좁은 길을 지나가기에도 무리가 없죠.
이미지 출처 : 샤오미 홈페이지
한편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종하고 도난방지 알람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은 1인용 전동스쿠터에는 처음 적용됐습니다. 직접 제품을 시연한 CEO 레이쥔(雷軍)은 “나인봇 미니는 세계 최초의 원격조종 자동차”라고 강조했죠. 실제로 나인봇 미니는 항공기에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제작해 작지만 매우 견고합니다. 또한, 15가지 안전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샤오미는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나인봇 9호를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개인상해보험 가입 서비스(1년)를 제공하는데요. 나인봇 미니와 병행 사용하는 헬멧 등 공개된 안전보호 도구 전체 세트의 가격도 169위안(한화 3만 원)입니다.
이처럼 샤오미가 파격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나인봇 미니'를 출시하면서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도 높아졌는데요. 현재는 중국 내수용으로 우선 출시되지만, 향후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더라도 큰 성공을 거두리라 예상합니다.
'나인봇 미니'가 국내에 들어올 경우에도 뛰어난 가성비로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Mi 보조배터리, Mi 밴드, Mi 체중계 등과 마찬가지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세, 운송비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선 50만 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나인봇 E가 최저 370만 원대, 나인봇 E플러스가 460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저렴해, 최근 1인용 운송수단 구매를 고려 중인 얼리어답터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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