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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토크/취업가이드플러스

[취업의 한 수] 1%의 가능성을 100%로! 나만의 색을 찾는 것이 최고의 스펙 (GS칼텍스)

 

 

나 자신이 곧 최고의 스펙이다!

 

김대욱, GS, GS칼텍스, 인문계 전공자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무시한 채 오로지 취업만을 위하여 학과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능사일까요? 모두가 고민하지만 선뜻 답을 찾지 못하는 이 질문에 자기만의 답으로 당당하게 합격 도장을 받은 주인공이 있습니다. GS칼텍스의 김대욱 사원입니다. 인문계, 그것도 취업과 거리가 멀다고 여겨지는 심리학을 전공했으면서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정유회사 GS칼텍스에 입사한 김대욱 사원. 그가 가진 취업의 한 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취업 준비하느라 안달복달한 적은 없다

 

보통 정유회사 취업은 인문계 전공자에겐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연구직과 엔지니어 채용이 많다 보니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지원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체 이런 곳에 인문계생이 취직하려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야 할까요? 그런데 막상 김대욱 사원은 자신을 ‘남들과 다르지 않은 대학생’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딱히 취업을 준비하느라 안달복달한 적은 없어요. 대학 진학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죠. 장차 취업을 고려하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어서 인문학부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생, 김대욱

 

그는 대학생활을 ‘스스로 후회 없이 보낸 시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에 친구들을 붙잡고 물어봤어요. 대학생활을 하며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이냐고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하나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리스트를 다 만들고서 쭉 훑어보며 다짐했습니다. 복학하고 3~4학년 동안, 나는 내가 해볼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모조리 하면서 정말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보내겠노라고요.”

 

김대욱 사원은 자신의 다짐대로 3~4학년 동안 그 누구보다도 여유롭고 충실한 대학생활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취업 준비를 시작한 것은 졸업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무렵.

 

“컨설팅, 패션, 정유, 건설 등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괜찮다고 생각되는 기업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입사지원서를 썼어요. 물론 상경계와 이공계의 전문 지식이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저는 다른 무엇보다 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후회 없고 당당하게 살아온 제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 드리면 반드시 알아주리라 믿었거든요.”

 

슬슬 눈치를 채셨을 것 같습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삶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모습, 스스로를 믿고 강하게 앞서 나가는 자신감. 그것이 바로 김대욱 사원의 아이덴티티이자 곧 최고의 스펙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믿고 나간 결과, 김대욱 사원은 졸업과 동시에 GS칼텍스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당당한 자신감으로 취업의 문 열어

 

대체 이런 자신감이 어떻게 입사를 도왔을까요? 사실 남들이 말하는 스펙이란 기준에서 보면, 남들에 비해 변변치 않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대욱 사원은 지레 겁먹고 움츠러들기보다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GS칼텍스에 지원했을 때에도 마찬가지. 김대욱 사원은 정유회사가 다른 기업에 비해 인문계 전공자를 적게 뽑을 뿐만 아니라 입사 전형에서 화학 전공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사 가능성이 1% 라면, 그 1%에 자신이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잖아요?

 

“자신의 자리는 결국 자기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이야기에 휘둘려서 지레 겁먹고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어디든 취업 관문이 좁고, 문턱이 높을 뿐이지 결코 닫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스스로를 믿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피력하며 제 갈 길을 가다 보면 반드시 알아봐 주는 기업이 나타납니다.”

 

GS, 취업의 한수, 인문계, 심리학

 

언제 어디서든 자기의 색을 잃어버리지 말 것, 김대욱 사원이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입니다. 스스로 색을 더욱 선명하게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기회의 문이 스르륵 열린다는 거죠.

 

“성급히 실패를 걱정하고 낙담하지 마세요.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순간, 모든 가능성은 0%가 되어버립니다. 반대로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스스로를 믿고 도전한다면 100%로 만들 수 있지요. 그 주인공이 여러분이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