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에볼라 상륙 의심환자 발생, 한국은 과연 안전할까?
홍콩에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서아프리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홍콩에 퍼질 우려가 생기면서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화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케냐를 방문했다가 30일 홍콩으로 입국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병원은 환자를 격리시키고 현재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하며 현재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아시아권도 이제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포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치사율이 90%에 이르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일명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홍콩 상륙은 한국 국민들의 감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을 자주 여행하는 한국인들도 감염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홍콩 여행은 당분간 자제하고 입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사를 거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홍콩을 거쳐 에볼라 바이러스가 중국으로 퍼질 경우 그 파급은 상상하기도 싫을 만큼 두려운데요. 따라서 현재 유일한 루트가 되고 있는 항공편 안전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또 서아프리카로 향하는 비행편은 모두 중단하는 게 옳지 않을까 합니다.
의사들마저 숨지고 항공편 운항 중단 이어져,
서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으로 세계는 공포의 도가니
30일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3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모두 1천2백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무려 672명이 사망했는데요. 마땅한 치료제마저 없어 더 무섭고 두려운 바이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시에라리온에서는 100명 이상의 환자를 돌보던 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으며 라이베리아에 의료 지원을 나갔던 미국 의료단체 의사와 여직원도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또한,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지원을 마친 후 자국 캐나다로 돌아온 의사마저 감염 증상을 보여 스스로 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혀지며 전 세계가 빠르게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국가인 나이지리아 등은 해당 국가의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도 현재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고 항공운항이 에볼라 확산에 영향을 주는 만큼 세계보건기구와 협의해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 며칠 만에 이미 캐나다와 홍콩까지 환자가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너무 늦은 대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미국 또한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완전한 안전지대가 아님이 드러났는데 미국 국적의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을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환자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미국 본토에서 사망했다면 자칫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 발병 원인 알아보니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및 최초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나라는 지난 2월 기니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뒤늦은 조치에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까지 급격히 환자가 퍼져 나갔습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도 치료 방법도 없어 그저 하늘에 운명을 맡겨야 하는 상황인데요.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무려 60~90%에 이르기 때문에 거의 걸리면 사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나타나는 에볼라출혈열 증상은 어떤 것일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감염되면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병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며 이어 구토와 설사는 물론 복통의 증세까지 나타나 몸이 견뎌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감염 경로나 원인이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 접촉으로 전염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상륙할 경우 가장 큰 치명타를 안길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의 경우 가족끼리 찌개 등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문화가 있어 전염에 치명적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또한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연인 간의 키스도 감염 원인이 될 가능성도 높으므로 당분간은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게 에볼라 바이러스를 피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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