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퇴근 유도, 직원 휴식을 위한 기업의 경영 철학은?
지난 포스팅에서 ‘확실히 쉬어야 일도 잘한다’는 주제로 세계 유명 CEO들이 생각하는 휴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정시퇴근을 권장하며 ‘쉴 때는 쉬어야 함’을 강조하는 우리 기업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휴식이야말로 직원의 능률을 높이는 방법이 아닐까요? 이같은 경영 철학을 펴고 있는 기업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LG전자
LG전자 서울 본사는 매월 월급날인 25일 오후 6시가 되면 퇴근 시간을 알리는 사내 방송을 내보냅니다. 이는 정시에 퇴근하여 가족과 외식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 방송은 때로는 고위직 임원이 사내 방송 마이크를 잡고 방송하기도 하는데요. 지난달에는 독일 축구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퇴근 안내 방송을 하기도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LG전자의 정시 퇴근 권유는 월급날 말고도 또 있습니다. 사업본부별로 가정의 날을 지정해 그날만큼은 모든 임직원이 오후 5~6시 사이에 반드시 퇴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쉴 때는 쉬어야 한다는 LG전자의 경영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제대로 쉬어야 일도 잘하는 법이라며 제대로 된 휴식이 생산성을 높인다는 판단에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 역시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6시가 되면 회사 서버를 모두 내립니다. 이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 자연스럽게 직원의 정시 퇴근을 유도하려는 의도입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연장업무를 원하면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하네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SC은행 역시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PC가 꺼지는 PC오프제를 시행하며 퇴근 시간을 단축하려는 회사 차원의 노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이렇게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이는 불필요하게 상사 눈치를 보며 하는 야근은 생산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또 정시퇴근을 권장하기 시작하면서 낮 시간동안 업무에 집중력을 높이는 스마트워킹 실천이 가능해졌습니다. 낮에 발생하는 직원의 자투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시퇴근으로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임직원들의 사기가 올라 업무 능력 역시 상승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여러 기업을 중심으로 정시퇴근을 유도해 직원의 업무 능력을 최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쉴 때는 쉬어야 한다는 기업의 경영 철학이 진정으로 직원들을 위하고, 나아가 업무 능력을 올려 생산력 역시 높이는 효과를 내기를 기대합니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일하고 계신 모든 직장인 여러분! 정시퇴근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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