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을 넘어 쓰리잡, 멀티잡 직장인이 많아진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최근 고용불안을 느끼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자금, 월세 등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지출과 언제 어디서 나를 대신할 누군가가 나타나 내 자리를 빼앗아 갈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 직장인들. 그들의 이런 사회적 경제적인 압박 때문일까요?
최근 투잡을 넘어서 본업 외에 2~3개의 일을 더 하는 쓰리잡, 멀티잡 직장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직장인 A씨는 중소기업에 일하고 있습니다. A씨는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직장에서 업무를 처리한 후, 7시에는 동네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바리스타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마감조로 일을 하고 나면 빠르면 11시, 늦으면 12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주말에도 쉴틈이 없는데요. 주말에는 유명 SPA 브랜드에서 오픈부터 마감까지 풀타임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이렇게 A씨의 일주일이 흘러갑니다.
<쓰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 A씨의 일주일>
이렇게 직장인 A씨가 쓰리잡까지 뛰면서 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돈을 모으려는 목적에서 더 나아가 학자금 대출을 하루라도 빨리 갚고 결혼 자금을 조금이라도 마련하려는 의도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부모에게 독립해서 사는 직장인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직장인들은 한 달에 월세, 공과금, 휴대폰 요금 등 50~100만 원 가까운 지출이 있기 때문에 빚을 갚고, 저축을 하려면 피곤해도 몸을 혹사시켜 일을 3개나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월급만으로는 집을 사고, 결혼 자금을 마련하는 등 재테크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게다가 직장에서는 고용안정이나 노후보장을 기대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졌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더 많은 돈을 모으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쓰리잡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다른 연령대보다는 20대에서 특히나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쓰리잡을 고를 때, 부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 본업이 끝난 후 일을 할 수 있는가 – 시간대가 잘 맞아 떨어지는가
- 돈은 많이 벌 수 있는가? –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일을 하는 만큼 돈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한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쓰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위와 같은 기준으로 부업을 고른다고 하는데요. 올바른 부업을 고르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급하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대충 얻은 정보로 일을 구했다가는 다단계, 사이비 종교 등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커뮤니티를 이용하거나, 쓰리잡 선배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웨딩알바, 행사알바 등 주말에만 할 수 있는 부업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고, 일자리 정보 역시 믿을 수 있어 많은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믿을 만한 곳에서, 정보를 얻고 많은 사람과 경험담을 공유하면 효과적으로 부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투잡을 넘어 쓰리잡, 멀티잡까지 고려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는 추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스스로 정한 목표가 있고 경제적인 계획이 있다고 한들 건강을 해치면서 까지 부업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투잡, 쓰리잡 열풍이 불었던 일본에서는 당시 과로사로 사망하는 사망자가 늘 정도였다고 합니다.
건강을 해치는 노동보다는 지출과 수입, 최종 목표 등 자기만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후 건강과 경제력 모두를 생각하고 챙기면서 일하는 현명한 직장인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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