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3대 알레르기, 미리 대비하는 방법

가을철 3대 알레르기, 미리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도 부쩍 높아진 것이 정말 가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가을을 몸소 느끼고 계신가요?

 

그래도 낮 시간대에는 기온이 꽤 올라가 이마에 땀이 삐질 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낮엔 덥고 아침, 저녁은 서늘한 날씨 때문에 민감한 분들은 각종 알레르기를 앓을 위험이 생깁니다.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시기 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알레르기! 그 중 가을 3대 알레르기로 불리는 비염, 천식, 결막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을이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 올 가을만큼은 노력해서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보는 것 어떠세요? 가을 3대 알레르기 증상과 예방법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

 

가을 알레르기 1) 알레르기성 비염 - 간질갈질 재채기와 줄줄 흐르는 콧물의 습격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원인 :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차가운 공기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비염.
증상 : 눈과 코가 간지럽고 발작적으로 재채기가 나오며 맑은 콧물이 줄줄 흐름. 코막힘, 두통, 식욕감퇴, 피로감이 심하게 느껴짐.
예방법 :

1. 비염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제거를 위해 환기를 자주 한다. 청소 시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준다.
2. 이불이나 베개 같은 침구류는 세탁을 주기적으로 해준다.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햇볕에 말려 균을 제거해준다.
3. 가을에도 찹초의 꽃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외출 때에는 안경, 마스크를 착용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축농증, 천식,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꼭 초기에 알레르기성 비염이 의심이 되면 병원을 찾아가야합니다. 그리고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을 헷갈려 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발열, 근육통 등 감기와 동반하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니까, 감기과 구별해서 치료 받으세요.

 

가을 알레르기 2) 알레르기성 천식 – 아픈 기침과 답답한 가슴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원인 : 폐 속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넓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에 나타남
증상 : 숨이 자주 차오른다. 발작적인 기침 동반, 가슴이 답답함, 목에 가래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예방법 :

1. 평소 생활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2. 집먼지 진드기, 곤충 부스러기, 곰팡이 등 유해물질이 배출되도록 환기를 자주 해준다.
3. 털이 날리는 반려동물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4. 아침 저녁 부는 찬 바람을 직접적으로 마시지 않는다.
5.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먼지, 페인트, 매연 가스 등의 대기 오염 물질은 피한다.

 

가을 알레르기 3) 알레르기성 결막염 – 따끔따끔 충혈, 가려움, 진물 같은 눈물과 눈곱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원인 : 황사, 꽃가루, 미세 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에 닿을 경우 발생
증상 : 충혈, 눈이 가렵고 이물감 및 압박감이 느껴진다. 눈물과 눈곱은 진물같이 묽은 형태로 흐른다. 결막과 눈꺼풀이 부풀어 오른다. 각막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음.
예방법 :

1. 외출 시 공기 중 미세먼지, 꽃가루 등을 확인해 심할 경우 외출을 피한다.
2.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
3. 눈이 가렵다고 손으로 비비면 안되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 완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원래 황사나 꽃가루 등 봄에 많이 발생했었는데 최근에는 공기 중 미세먼지, 미세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에 의해서 가을에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을철에도 철저한 예방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간절기만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3대 알레르기 비염, 천식, 결막염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없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작년에 갑자기 생겨서 병원을 다녔던 적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 글에서처럼 환경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더니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답니다. 이렇게 계절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모두 한번씩 읽어보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더위를 이기고 찾아온 가을, 아프지 말고 완연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노력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