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개강후유증, 극복하려면?

대학생 개강후유증, 극복하려면?

 

그냥 잠깐 며칠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던 것 뿐인데, 눈을 떠보니 개강이라고 해서 많이 당황하셨나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길고 길었던 3개여월 만의 방학이 끝나고 캠퍼스로 향하는 대학생 중 개강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8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참여자의 88.6%나 되는 학생들이 개강을 맞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개강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경험하고 있는 개강후유증의 증상은 과연 무엇일까요? 개강을 맞은 대학생 여러분 몇 개나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

1. 무기력감, 우울감
개강을 감당할 수 있을만한 기운이나, 기력이 없는 상태 + 거기에 가슴이 답답하고 근심이 가득하여 기분이 나아지질 않으며 활기가 없음

 

2. 신경과민
미약한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불안정한 상태 엄마의 가벼운 잔소리에도 히스테릭하게 소리를 지르며 대응하는 상황

3. 불면증
밤낮이 뒤바뀐 생황을 하다보니 밤이되도 잠이 안오는 상황, 학교에 가야해 잠을 청하는데 잠이 안오는 웃지못할 상황

 

4. 소화불량
먹음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다. 이게 음식이 소화가 안되어서 그러는지 학교 가기 싫은 스트레스 때문인지는 잘 모름

 

학생들이 이렇게나 개강후유증을 경험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1위 방학 때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해서 - 목표를 성취하지 못함
2위 앞으로 다가올 과제폭풍과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대한 부담감
3위 늘어지게 자고, 새벽까지 놀던 방학 때와는 정반대로 달라지는 생활패턴 때문에
4위 마지막 학년,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
5위 여기에도 저기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변인 같은 불쌍한 내 존재 - 불편한 인간관계
6위 등록금도 비싼데 교재비도 등꼴을 휘게 한다 - 경제적 문제

 

그렇다면 이렇게 대학생을 괴롭히는 개강 시즌 개강후유증, 극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1.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회복한다.

생활패턴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생체리듬이 회복되어야 체내 기능이 활발해지고 우울감, 무기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데요. 2~3달을 뒤바뀐 밤낮을 한 순간에 고치려는 것은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과 샤워로 적당한 시간에 몸이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상실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은 방학기간 동안 목표했던 일을 해내지 못했다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학기, 새출발에 맞춰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3. 지나간 방학은 잊고 현실에 집중할 것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강을 하고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은 방학 기간 내에 자기 스스로가 설정해 놓은 계획, 목표를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방학, 목표했던 공부도, 아르바이트도 안했다고 계속 좌절하고 지나간 시간을 후회해도 한 번 흐른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방학은 자기를 학업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한 단계 높이는 시기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를 가다듬고 재충전하는 시간이기도 하므로 푹 쉬고 보냈다는 후회보다는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하고 현실에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지금까지 대학생 개강후유증 증상과 극복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학기 많은 대학생들은 성적 올 A+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대답했는데요. 이 외에도 어학점수를 높일 것, 취업 뽀개기에 동참할 것 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지금 개강을 맞은, 대학생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너무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는 시작도 전에 사람을 지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일단 작은 계획부터 차곡차곡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부디 한 학기를 위한 멋진 계획 세우고 개강 후유증에서 벗어나시길 바랄게요. 대학생 여러분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