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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치아 관리법,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건강한 치아 관리법 공개

 

 

예로부터 피부와, 머리 숱, 그리고 치아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한 번 망가지면 복구하기 어렵다는 뜻인데요.

 

오늘은 그 중요한 요소 중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높은 치료금액, 그리고 다른 치료보다 두렵게 느껴지는 치과의 치료과정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치과 가기를 꺼려하는데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치과에 내원하고 틈틈이 점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치아건강관리법(이미지출처:포토리아)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치아 관리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문가는 올바른 칫솔질과 치석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치아와 관련한 잘못된 상식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 소금으로 이를 닦는 것은 점막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요.
예로부터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좋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를 닦을 때 소금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 잇몸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소금을 사용하면 삼투압 작용이 발생해 잇몸 점막 내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고, 점막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소금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염증부위 수분이 빠져나가 부기가 빠지고 개운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이는 또 다름 감염으로 이어져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소금으로 이를 닦는다! 이제는 잘못된 상식인 것 아시겠죠?

 

 

치아건강관리, 치약, 칫솔(이미지출처:포토리아)

 

2.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물을 적시는 것은 좋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칫솔질 방법입니다. 칫솔과 치약에 물 묻히기. 이 방법으로 이를 닦을 경우 단시간 내에 거품이 입 안에 차오르고 양치를 빨리 끝내게 됩니다. 따라서 물을 묻히지 않고 양치를 해야 구석구석 깨끗이 이를 닦을 수 있답니다.

 

3. 잇몸치료제를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오랫동안 잇몸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잇몸상태는 그렇지 않은 환자의 상태보다 더 나쁩니다. 그 이유는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잇몸치료제로 순간의 고통을 참고 병을 악화시켰기 때문인데요. 잇몸이 좋지 않다는 것은 치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원인인 치석을 제거해 주어야 해요.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도움이 됩니다.

 

4. 칫솔질을 무조건 약하게 하는 것 역시 좋지 않아요.
치아가 마모 될까봐 칫솔질을 살살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치아를 살살 닦는 것은 치아 사이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나 치주질환을 야기합니다. 또 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잇몸이 자주 붓거나 치주질환이 있다면 평소 칫솔질보다 2~3배 강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이 부어 피가 난다면 피가 날수록 칫솔질을 해 부어 있는 잇몸 속 염증이 모두 빠져 나오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BONUS

 

어르신들이 주무실 때는 틀니를 빼주세요.

우리가 잘 때 신발을 벗듯이 틀니 역시 빼줘야 합니다. 하루 종일 틀니를 끼면 점막이 눌려 입이 피곤해집니다. 자는 동안이라도 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틀니를 끼고 자면 무의식 중에 강함 비틀림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잇몸이 상하고 잇몸의 뼈 역시 녹아 사라질 위험이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틀니가 헐거워져 입에 맞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유치는 억지로 뽑지 말고 빠질 때까지 놔두어야 해요.
아이의 흔들리는 치아에 실을 묶어 강제로 빼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사람의 경우, 영구치는 유치가 있던 길을 타고 나오게 됩니다. 유치가 많이 흔들리기 전에 이를 빼면 영구치가 나올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유치를 뺀 지 1년이 지나도 영구치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구치는 유치의 치근 즉, 경조직을 녹이면서 나오기는 쉽지만 발치가 이루어진 뒤의 아문 잇몸을 뚫고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어린이의 유치는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가족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청심국제병원 김희영 치과 과장은 “적절한 치석제거와 올바른 칫솔질을 통한 예방이 치아건강의 관건”이라며 “인터넷 등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은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민간요법 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통해 치아관리 하셔서 건강한 치아 유지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