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감동시키는 감성 경영은?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고, 과정보다는 결과만 생각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성만 따지는 세상에 점점 지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 기쁨과 열의 등과 같은 감성 에너지의 중요성이 점점 주목 받고 있는데요.
(이미지출처:포토리아)
감성에너지의 중요성은 이제 기업의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감성 에너지를 무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감성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감성 경영 사례를 한가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례 소개에 앞서 우선 감성 경영이란 무엇일까요?
감성 경영은 기업 내 사원들의 감성에 호소함으로써 그들의 감성을 이끌어내 부수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경영방식을 뜻합니다.
이렇게 설명드리면 이해가 안될 수도 있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한 감성 경영의 사례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7월 13일이 어떤 날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바로 초복날이었는데요. 이 날,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은 계열사 전체 임직원 1만여명에게 삼계탕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임직원의 가정에 각각 포장된 삼계탕 4마리를 발송했다고 하는데요. 복날에 임직원의 건강을 생각해 삼계탕을 보낸 것도 감동적이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삼계탕과 함께 전달된 현회장의 인사말입니다.
(이미지출처:현대그룹)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쉼 없이 달려와 보니 어느덧 여름입니다. 여러분과의 만남은 제게 축복이고 지난 10년은 행복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제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알찬 휴가와 함께 가족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감동적인 편지죠? 일을 하고 싶게끔 만드는, 그야말로 애사심이 솟구치게 만드는 글입니다. 이것이 바로 감성 경영의 힘인데요. 삼계탕을 받은 현대그룹의 직원은 “이번 선물은 단순한 삼계탕이 아닌 회장님의 마음 같다”며 “특히 ‘여러분은 제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습니다. 현대 직원들은 단순히 삼계탕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회장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았기 때문에 감동도 두배로 느낀 것 같습니다.
이 삼계탕 선물은 현정은 회장 본인이 직접 챙겼다고 알려졌는데요.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직원들이 더욱 힘을 내 업무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현회장의 감성 경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전 임직원들에게 자녀 교육의 지침이 되는 책이나 수험생 자녀를 위한 목도리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여직원들에겐 여성다이어리 등을 선물한다고 해요. 수시로 임직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격려 이메일을 직접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경영은 애사심을 높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냅니다. 그야 말로 자발적으로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감성 경영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광받는 경영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이제 시장의 생존은 감성 경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감성 경영, 경영자의 입장에서나, 사원의 입장에서나 모두에게 마음 따뜻해지고 업무 효일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경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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