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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필수품 자외선차단제, 오해와 진실은?

여름 필수품 자외선차단제, 우리가 가진 오해와 진실은?

 

365일,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우리가 늘 사용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 여름이 되면 자외선차단제의 존재는 더욱 소중해지는데요. 여름 필수품인 자외선차단제이지만, 보편적으로 자외선차단제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오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 썬크림, 썬블록, SPF(이미지출처:포토리아)

 

 

비가 오는 흐린 날에도 과연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할까요? 피부에 여드름이 많은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오히려 더 나쁘지 않을까요?

 

우리가 갖는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 그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외선차단제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기 앞서 먼저 자외선차단제를 왜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자외선차단제를 설명하려면 우선 자외선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요. 자외선은 체내에 이로운 역할도 하고,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자외선은 체내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하게 되면 피부에 잡티가 생기고 노화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를 왜 써야하는지 알아봤으니 이제 자외선차단제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차단제의 진실 혹은 거짓?

 

Q1) 작년에 쓰다 남은 자외선차단제, 많이 남아 아까운데 버려야 하나요

 

A) 자외선차단제는 미개봉 시에는 유효기간이 2년 정도입니다. 하지만 개봉을 한 번 하고 나면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작년에 쓰다 남은 자외선차단제는 보관방법, 사용법 등에 따라 변질되거나 고유의 기능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과감하게 버리고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개봉 후 1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본래의 점성을 잃고 묽게 나오거나 색이 변한 경우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평소 자외선차단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며 개봉 후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Q2) 오늘은 비가 와서 날씨가 흐린데… 자외선차단제 꼭 발라야 할까?


A)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자외선 A와 B로 구분되는데요. 이 중 자외선A는 파장이 긴 자외선으로 피부의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깊숙이 도달해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검게 합니다. 또 주름을 발생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데요. 이러한 자외선A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존재합니다. 유리창을 통해서 혹은 실외에서 직접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Q3) 백탁현상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는 좋지 않은 것?

 

A) 백탁현상이란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을 때 얼굴이 하얗게 뜨는 자외선차단제 최대 단점입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백탁현상이 없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발리는 차단제를 선호하는데요. 그렇지만 백탁현상이 있는 자외선차단제가 오히려 피부에 이로울 수 있다는 사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산란제와 자외선 흡수제로 구분되는데요. 자외선 산란제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방법으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적습니다. 그 대신 백탁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면 자외선 흡수제는 자외선을 강력하게 흡수하는 화학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매끈하게 스며들게 하지만 성분 특성상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백탁현상이 있더라도 자외선 산란제를 쓰는 것이 좋겠죠?

 

Q4) 여드름 피부, 자외선차단제 안 바르는 것이 좋다?


A) 여드름이 심한 지성피부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피부가 더 번들거리는 것처럼 느껴져 피부가 더 상한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여드름 피부에는 철저한 자외선차단이 필수입니다. 자외선이 강할수록 피부는 각질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려 하는데 이 각질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심화시키는 것입니다. 또 멜라닌 색소가 올라와 여드름 자국이 짙어질 수 있는데요.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서 각질을 형성하는 자외선을 막아줘야 합니다. 여드름이 심한 상태라면 오일프리 제품이나 화학성분이 적게 포함된 자외선차단제를 골라 사용하고 외출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잔여 화학성분을 없애주면 여드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름, 바다, 자외선차단제, 자외선차단(이미지출처:포토리아)

 

자외선차단제 사용TIP

 

1. 365일 사용해주세요!
꾸준한 자외선차단제 사용만으로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잔주름, 주름 등 피부 노화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계절과 상관없이 365일 꾸준하게 사용해주세요!

 

2. 차단 지수가 지나치게 높아도 좋지 않아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차단 지수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차단지수가 높은 것은 그만큼 피부에 자극적이란 뜻입니다. 일상생활과 간단한 야외활동에는 SPF20/PA+이상의 제품도 충분하니 제품을 고르실 때 참고하세요!

 

오늘은 자외선차단제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내일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요. 해가 없다고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하게 발라서 관리해주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 자외선차단제 꼼꼼히 발라 건강한 피부 유지하도록 해요!!!

(출처:청정선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