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레시피, ‘아빠!어디가?’의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짜파구리 만드는 방법은?
요즘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아빠!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을 다들 아시나요? 저도 굉장히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요. 귀여운 아이들과 아빠가 엄마 없이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굉장히 재미있고 유쾌한 프로그램입니다. '아빠!어디가?'의 덕택으로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영문일까요?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 ‘아빠!어디가?’의 2월 17일 방송 분에서는 김성주가 아이들을 위해 ‘짜파구리’를 만들어 주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여 만드는 독특한 라면입니다. 김성주가 만든 ‘짜파구리’를 윤민수의 아들 ‘후’가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방영과 동시에 마트에서는 ‘짜파구리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에서는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제품의 매출이 전주에 대비하여 3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후 26일 슈퍼스타K 출신의 유승우가 ‘짜파구리’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서 또 다시 짜파구리 붐이 일고있습니다. 짜파구리는 2009년 한 대학생이 블로그에 올린 레시피가 인기를 얻어 유명해지게 된 것이 그 시초라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짜파구리’! 과연 그 맛이 어떻길래 이렇게나 인기에, 연일 화제인지 한번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짜파구리’의 맛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짜파구리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 물을 보글보글 끓인다.
처음 끓일 때 물의 양은 상관 없습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라면의 면이 모두 삶을 수 있을 정도면 얼마든지 괜찮습니다. 물을 양껏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2.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을 함께 넣고 삶는다. (물론 건더기 스프도 넣어주세요!)
면이 익을 때까지 충분히 삶습니다. 꼬들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꼬들할 때까지 푹 익은 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푹 익을 때 까지 삶아주세요.
3. 면이 익으면 냄비에 물을 조금만 남기고 부어줍니다.
짜파게티를 만들 때처럼 면이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냄비에서 물을 면이 약간 잠길 만큼만 남기고 버립니다.
4. 약한 불에 냄비를 올리고 소스를 넣습니다. 소스의 비율은 짜파게티 2 : 너구리 1 입니다.
짜파게티 스프가 하나가 다 들어가면 너구리 스프는 반 정도 넣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너구리 스프의 양에 따라 짠 맛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짠걸 좋아하시면 여기서 너구리 스프를 더 넣으시면 되고 싱겁게 드시는 분은 너구리 스프 양을 더 줄여주세요.
5. 소스가 섞일 때까지 잘 비벼서 맛있게 먹는다.
소스가 면에 배어들도록 잘 볶아준 후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 ‘짜파구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빠!어디가?’에서 후야가 그렇게나 맛있게 먹던 짜파구리가 완성이 됩니다. 출출할 때, 간단한 요기거리가 필요할 때, 혹은 ‘짜파구리’가 뭐길래 이렇게 인기인지 궁금할 때 한 번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 무렵 출출한 당신, 짜파구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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