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언팩 이벤트, 혁신과 성능 기대되는 것은?

갤럭시S4 언팩 이벤트를 통해 삼성전자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양분되어 있습니다. 운영체제로는 애플이 만든 iOS와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입니다. 그리고 제품으로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최고의 점유율을 가지고 고급 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이익도 애플이 반정도를 가져가면 25퍼센트 정도를 삼성이 가져가고 나머지를 전세계의 모든 업체들이 쪼개서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업체나 적자를 기록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의 경쟁은 치열하지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은 철저하게 외면합니다. 반대로 마음에 드는 제품은 줄을 서서 기다려서라도 삽니다. 이런 반응이 바로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출처:데일리안)

이런 삼성전자에서 드디어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4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얼마 안있어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인데요. 안드로이드폰 대표주자인 갤럭시S4가 어떤 모습이 될 지 궁금합니다.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4는 4.99인치 슈퍼AMOLED 풀H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5 옥타 CPU, 말리-T678 GPU(8코어), 2GB 램,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OS를 탑재하고 3월 14일 뉴욕에서 모바일 언팩 이벤트를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침 그날 화이트데이인데요. 여성분들에게 사탕 대신에 하얀 색상의 갤럭시S4를 선물하려는 것일까요? 그럼 이런 모습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지요.

1. 4.99인치 슈퍼AMOLED 풀H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면입니다. 갤럭시S4도 예외없이 화면을 중시했습니다. 우선 크기가 4.99인치로 커졌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5인치라고 봐도 되는데요. 아마도 패블릿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와의 구분을 위해서 5인치를 넘는 걸 피한 듯 싶습니다.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는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LCD와는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서 화면을 구성해주는 방식이라 선명하고도 따스한 색감을 가집니다. 전력소모가 좀 많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점점 소비전력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풀HD는 1920*1080 해상도를 말합니다. 가정용 32형 이상급 텔레비전에서나 가진 해상도를 5인치에 넣는 셈입니다. 화소의 밀집도가 좋기에 저런 해상도라면 글자는 더욱 또렷하게 보이고 사진에서는 질감이 느껴질 정도가 됩니다. 사실  AMOLED 방식은 이런 초고해상도를 구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LCD방식 화면을 쓰지 않을까 했는데 삼성이 기술력으로 극복해낸 듯 하네요.

2. 엑시노스5 옥타 CPU

삼성은 올해 주력APU인 엑시노스를 8개의 코어로 만들었습니다. 저전력을 소모하면서 성능도 어느정도 내주는 4개의 코어와 고성능을 내주면서 전력소모가 심한 4개의 코어가 상황에 따라 교대해가며 일하는 방식을 쓴 것입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배터리 절약과 고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건데요. 갤럭시S4에 탑재된다면 이 방식이 얼마나 효과있는지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엑시노스5 옥타의 LTE 지원문제 때문에 지역별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을 쓰는 갤럭시S4도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스냅드래곤을, 유럽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엑시노스5를 쓸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그래픽 가속코어로서 말리-T678 를 쓰고 있습니다. 화소숫자가 확 늘어난 화면을 효과적으로 가속해줄 코어로서 성능이 충분히 기대될 수준입니다. 

나머지 스펙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램용량은 2GB에서 더 늘어나지는 않는 편입니다.  운영체제 역시 안드로이드 젤리빈으로서 부드럽게 실행될 사용자경험이 기대됩니다. 

3. 디자인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4의 모습은 대략 이렇게 될 거라고 합니다. 

과연 기존의 디자인 감각을 이어나가면서도 처음 보았을 때 바로 이전 모델과 구분이 가능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일설에는 갤럭시S4에서는 홈버튼을 없애고 가상버튼으로 대치할 거란 말도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두근두근하면서 갤럭시S4의 출시를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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