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운데 가장 낭만적인 날은 언제일까요? 신년도 아니고 설날도 아닙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좀 멀었죠. 정답은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해지는 날이지요. 더불어 커플에게는 좋은 데이트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제부터 고민이네요. 어떻게 하면 크리스마스를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데이트는 어디서 하면 좋을까? 이런 고민들이 다가옵니다. 장소를 잘 선택해야만 보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올해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낼 좋은 장소를 소개합니다.
1. 명동거리
사람은 보통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역시 연인과 손을 잡고 캐롤을 들으며 밤거리를 걸어봐야겠죠. 다소 추운 날씨겠지만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하네요.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2. 남산공원
평상시에도 데이트코스로 빠지지 않는 곳 가운데 남산공원이 있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찾는 곳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수목과 야생동물이 있는 곳입니다.
남산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국립중앙극장과 도서관, 기념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남산 케이블카와 N서울타워는 서울의 눈부신 야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필수 코스입니다. 낭만적인 데이트를 원하시면 이용해보세요.
3. 영화 레미제라블
혹시 연인이 상당히 감성적이신가요? 감동적인 스토리를 보면 눈물을 펑펑 흘리는 타입인가요? 그렇다면 영화관에서 마음을 적셔줄 영화 한편을 같이 보는 건 어떨까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은 감성적인 커플에 알맞은 대작입니다.
27년간, 42개국 21개 언어로 6천만 관객의 마음을 빼앗았지요. 많은 사랑과 극찬을 받은 프랑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영화화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장발장'을 영화화한 작품인데요. 대사가 거의 없이 노래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한편의 영화에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과 이야기가 다 담겨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이런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사랑의 의미에 대해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4. 국립현대미술관
추위를 많이 타거나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는 커플도 있겠죠? 그런 분들에게는 조용한 실내에서 보낼 수 있는 데이트 장소를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국립현대미술관입니다. 영화 시크릿가든의 촬영을 했던 곳이지요.
미술품과 전시물들이 잘 배치되어 있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함께 예술품을 감상하다보면 느긋한 마음도 가질 수 있겠지요. 평소에는 부족하기 쉬운 문화적 감성을 채울 수 있는 특별한 데이트 시간을 연출해보세요.
5. 대학로
평소에 직장이나 학교에서 다소 재미없는 나날을 보낸 분도 있겠죠? 이런 분들에게는 젊음을 불태울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필요하겠죠? 이런 분들에게는 대학로 거리를 추천합니다.
(사진출처: 서울신문)
먹을 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살 것도 많은 대학로를 손잡고 함께 돌아다니다보면 어느새 풍족한 기분에 가득차지 않을까요? 중간에 잠시 다리도 쉴 겸 로맨틱한 카페에 들어가보시면 어떨까요?
6. 인사동 & 청학동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히려 옛 향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너무도 현대적이고 상업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벗어나고 싶은 커플에게는 인사동과 청학동을 추천합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풍물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상점을 보면서 천천히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보다 따스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신년 분위기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면에서도 좋겠죠?
6. 여의도 공원
여의도 공원도 의외로 좋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산책길을 따라서 주위 건물의 야경을 보며 걷는 것도 낭만적입니다. 공원에서 한 발짝 벗어나면 바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7. 집
마지막이 반전이죠? 의외로 밖에 나가는 것보다는 집안에서 오붓하게 둘 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데이트입니다. 집에서 둘 만의 파티를 해보는 것도 낭만적이지요.
함께 요리를 해본다든가, 선물을 주고 받고 서로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카드를 교환해 보는 건 어떨까요? 더욱 성탄절의 의미가 살아나지 않을까요?
이렇게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사실 커플 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이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분하게 서로를 알아가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곳이 바로 최고의 데이트 장소가 되겠지요. 그럼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자유광장 글 더보기
'소셜스퀘어 > 요즘뜨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스쿨, 책가방 대신 아이패드를 쓸 수 있을까? (0) | 2013.01.06 |
---|---|
2012년의 디지털 트렌드를 되돌아보자. (1) | 2013.01.05 |
18대 대선 투표방법과 투표준비물, 잊지 마세요! (4) | 2012.12.14 |
LG 탭북, 태블릿과 노트북을 하나로 합쳤다. (1) | 2012.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