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에버노트(Evernote), 업무와 일상을 편하게 기록하는 스마트한 방법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어요. 길을 가다가 우연히 보았던 어떤 가게 쇼윈도우에서 예쁜 악세사리를 보았던 적이 있죠? 아! 이건 꼭 사야해. 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다시 생각이 나지 않아요. 가게 이름이 뭐였더라? 악세사리는 어떤 이름이었지? 내가 지나쳤던 길이 어디 근처였더라? 흐릿하게 장면은 기억이 나는데 막상 명칭도 그렇고 정확하게 떠오르는 건 별로 없어요.


(이하 사진출처: 에버노트)



이럴 때마다 늘 후회하죠. 아! 그때 차라리 노트라도 꺼내서 메모를 해둘 걸. 하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늘 필기구와 노트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요. 갑자기 길에서 노트를 꺼내서 적는다는 것도 어색하고 불편해요. 폰카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위치나 장소 이름까지 전부 찍히는 건 아니잖아요?

이럴 때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앱이 있어요. 바로 에버노트란 앱이죠. 이 앱은 편리하고도 기능이 풍부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에버노트는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간단히 글자로 메모하거나 음성으로 녹음해서 저장할 수도 있어요. 또한 종이에 써둔 메모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서 보관할 수도 있지요. 웹서핑 중 기억해야할 URL을 저장해 둘 수도,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의 일부 또는 전체를 스크랩하는 것도 가능해요.

여행 중에도 유용해요. 가볍게 찍은 사진과 음성메모를 당시의 감상과 함께 보관하면 생동감이 넘치죠. 항공권이나 각종 티켓을 사진으로 보관할 수도 있어요. 회사에서 회의 때 작성한 화이트 보드를 촬영해서 회의내용을 동료와 공유할 수 있고요. 거래처에서 받은 명함을 분류해서 보관할 수도 있어요.



업무뿐인가요? 일상생활에도 너무도 쓸모 있어요. 마트에서 구입할 물품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가지고 갈 수 있어요. 영수증을 분류해서 저장할 수도 있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사진을 찍어 주차위치를 기억해 둘 수도 있지요. 읽고 있던 신문의 기사를 보관해 둘 수도 있고,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촬영 후 보관할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요리책 레시피를 촬영해서 분류해서 보관하다가, 나중에 내가 만든 요리사진과 함께 저장할 수 있어요. 트위터 계정과 연결해서 재밌는 트윗을 보관하거나, 카카오톡의 대화내용을 주고받은 사진까지 포함해서 백업해 둘 수도 있어요. 그야 말로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는 셈이지요.

무엇을 통해 쓸 수 있냐고요? 전부 다 가능해요! 에버노트는 거의 모든 플랫폼의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니까요. 맥, 윈도우PC, 웹,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등등요). 물론 그냥 피처폰에서는 쓸 수 없어요. 그건 어쩔 수 없겠죠?


에버노트에서 작성된 모든 노트는 태그를 통해 분류되고, 인터넷을 통해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되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죠. 따라서 스마트폰의 에버노트에서 기록한 모든 메모는 자동으로 PC의 에버노트에 쌓여요.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에버노트를 써도 마찬가지지요. 또한 모든 메모는 검색을 통해 언제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이 모든 것이 무료로 가능해요. 보다 많은 용량이나 부가기능을 쓰지 않는다면 기본기능과 용량을 이용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아요. 간단한 사진이나 음성메모 정도만 덧붙인다면 기본용량으로도 아주 충분하거든요! 모두들 부담없이 에버노트를 써보세요. 당신의 삶이 더 편하고 풍부해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