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호그와트 신학기 준비물 중 하나로, 해리 포터 세계관 중 일부인데요. 이 책의 작가에 대한 스토리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면서 해리 포터 팬은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이들의 관심까지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현재 3,700만(12월 1일 기준)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소셜프렌즈 '썬도그' 님이 영화의 배경과 감상 후기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신비한 마법의 세계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신비한 동물사전> 해리 포터 세계관이 다시 빛나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마법의 세계, <해리 포터> 시리즈는 21세기 최고의 동화였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완결되어 후속작을 기대할 수 없는 올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런 팬들의 아쉬움을 알았는지 <해리 포터> 작가인 J.K 롤링은 해리 포터의 곁가지 이야기인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가상의 동물도감을 썼습니다. 그런데 작가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때문일까요. 이렇게 가볍게 쓴 내용이 또 한 번 영화로 만들어졌는데요. 기존의 빗자루를 탄 마법사 이야기를 좀 더 구체화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더해 거대한 판타지로 만들었습니다. 해리 포터 세계관을 이용한 스핀오프 작품, <신비한 동물사전>입니다.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사 학교에서 배우던 책 중에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있습니다. 이 책은 마법의 세계에서 사는 환상의 동물들을 담은 도감으로, 저자가 바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주인공이자, 수줍음 많은 청년 뉴트 스캐맨더입니다.
이미지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배경은 1930년대 미국입니다. 영국인 스캐맨더는 거대한 동물의 고향인 애리조나에 동물들을 풀어주기 위해 미국으로 오게 되었고, 뉴욕항에 도착하자 함부로 동물을 풀어주었다는 이유로 미국 마법부에 잡혀갑니다. 미국은 영국과 달리 인간과 마법사가 함께 살지 않지 않습니다. 함께 친구가 되기도, 사랑을 할 수도 없는 보수적인 나라죠. 따라서, 마법사들은 자신들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만약 마법사들의 세계가 인간 세상에 알려지면 노머지(인간, 영국에서는 머글)와 전면전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어느 날부턴가, 미국에서는 마법사들의 소행인 듯한 괴이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미국 마법부는 이 괴이한 일들이 스캐맨더의 가방에서 탈출한 몇몇 신비한 동물이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하고 스캐맨더를 잡아들입니다. 영화는 주인공이 오해를 풀고 미스테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고 있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과 상상력이 즐거워!
이미지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로 총 5편이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매해 또는 2년마다 해리 포터 대체 작품이 개봉될 듯합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21세기 <고스트버스터즈>와 비슷하면서도, 캐릭터와 인간의 대립 구도는
이미지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재미의 큰 요소 중 하나는 역시 신비한 동물입니다. 자물쇠 따기 전문인 동물부터 거대한 새, 그리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오소리처럼 생긴 동물 등 환상의 세계에서나 살 법한 다양한 동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악의를 가진 동물은 전혀 없습니다. 생긴 것은 우락부락해도 천성이 착해 인간을 괴롭히거나 위험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이 동물들이 사건 해결에 보조 역할만 하는데, 후속편에서는 큰 역할을 분담시킨다면 어떨까 하네요. 영화 초반에는 가방에서 탈출한 몇몇 신비한 동물을 다시 회수하는 과정이 담기는데요. 영화 <고스트 바스터즈>에서 귀신을 잡던 유쾌한 삼총사처럼 4명의 주인공이 탈출한 동물을 회수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이미지 출처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캐릭터의 특징 묘사는 조금 아쉬운데요. 깊은 상처를 숨기고 사는 주인공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 분)의 캐릭터는 사회성이 부족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모습이 잘 드러나지만, 여자 주인공 티나 골드스틴(캐서린 워터스톤 분)은 무슨 캐릭터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 그저 러브 라인을 위한 캐릭터로 보입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단짠의 조화보단,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아
유머가 잔뜩 뿌려진 밝은 마법사들의 세계는 <해리 포터>의 단짠단짠 같은 강렬함보다는 달콤한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느껴집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해리 포터의 단짠이 좋았던 분이라면, 조금은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리 포터가 그리운 분이라면 그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 전개는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일상에서 벗어나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별점 | ★★★
40자 평 | 신비한 동물도감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달콤한 마법의 세계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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