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오찬간담회' 현장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주력산업은 세계적인 저성장과 수출부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내수부진까지 겹치면서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데요. 문제는 우리 주력산업의 침체가 수요부진보다 급속한 경쟁력 하락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여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한국-스위스, 신산업 분야 강점을 살린 협력에 집중
지난 7월 14일, 한국과 스위스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신산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스위스 대통령이 주최한 이 날 오찬간담회에는 스위스 정부 대표 및 경제사절단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브렉시트 등 불확실한 세계 경제 환경에서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동력 확보를 강조했는데요. 특히, “한국과 스위스 양국은 스마트 헬스케어,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강점을 살린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win-win 이끌어
악수하고 있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좌)
스위스는 8년 연속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혁신지수가 높은 국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산지 비즈니스 산업에 있어서도 스위스는 최고의 롤모델로 손꼽히는데요. 특히, 제약, 생명과학, 금융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위스 바이오 기술과 한국의 ICT 기술이 만난다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 시 스위스경제인연합회와 ‘한국-스위스 경제인 포럼’을 개최한 바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스위스 원천과학기술과 한국의 ICT 기반 제조역량을 결합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제3국 공동 진출과 한국-스위스 산업인력 양성 협력 강화 등 유관기관 및 기업 간 협력 MOU 9건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불확실한 세계 경제 환경에서 국가 간 맞춤형 협력으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만들고 기업 간 전략적 협업을 이루어가는 것, 새로운 미래의 승자가 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될 것입니다. 한국과 스위스 양국이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국제협력팀 임지은 연구원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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