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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이제는 스마트 반지! 삼성, 애플이 ‘스마트 반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반지’가 될까요? 지난 10월, 애플이 관련 특허권을 출원한 데 이어, 삼성도 미래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 TV 등을 연결해 쓸 수 있는 스마트 반지 특허를 출원했는데요. 애플은 터치패드나 터치스크린 기능을, 삼성은 스마트 반지를 가정 자동화 시스템, 소셜 미디어와도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도 스마트 반지 개발을 준비 중이라니, 웨어러블 시장은 이제 스마트 워치를 넘어 반지로까지 확대된 셈인데요. 이와 관련해 소셜프렌즈 ‘bruce’ 님이 스마트 반지의 매력을 살펴봤습니다!

스마트 반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OTA DOI SmartRing’(이미지 출처 : MOTA 홈페이지)



스마트 반지가 다른 웨어러블과 차별화되는 까닭

요즘 제가 주목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는 두 가지입니다. 바로 넥밴드형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반지(Smart Ring)죠. 언제부턴가 '웨어러블' 하면 손목시계 타입만 떠올릴 정도로, 스마트 워치가 웨어러블의 대표주자로 인식됐는데요. 하지만 스마트 반지는 여타 웨어러블 기기와 비교하더라도, 장점이 매우 뚜렷해 다르게 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반지는 그 모양과 어떤 손가락에 끼우느냐에 따라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죠. 그래서 사람마다 스마트 반지로 할 수 있는 가치 또한 다양할 것으로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스마트 반지 위치는 검지인데요. 검지에 반지를 끼우면 엄지손가락으로 조작이 쉬울 듯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스마트 반지를 다른 웨어러블과 차원이 다른 기기로 봐야 하는 이유를 얘기해 볼까요?


‘MOTA DOI SmartRing’ 소개 영상


1. 한 손가락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도 한 손에 차긴 하지만, 한 손만으로 조작할 수는 없는데요. 그에 반해 스마트 반지는 반지를 차지 않은 손은 꺼내지 않아도 됩니다. 주머니나 가방에 스마트폰을 둔 채 가볍게 조작해야 하는 웨어러블, 반지만큼 편한 기기는 없을 듯합니다.

2. 확인도, 조작도 즉시 할 수 있는 기기

노출된 손가락에 착용해 항상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는 점! 스마트 워치는 소매 안에 있기 일쑤고, 넥밴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른 한 손에 무얼 들고 있는 상황에서 두꺼운 점퍼 소매를 걷어붙이는 일, 생각보다 귀찮답니다. 스마트 반지는 스마트폰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나죠. 진동 등 각종 알림도 놓치지 않을 겁니다.

3. 음성 커뮤니케이션하기 안성맞춤

스마트 워치로 음성 통화해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손목에 대고 ‘시리(Siri)’를 외쳐본 적이 있다면, 사람이 많은 곳에서 그런 장면을 연출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아실 텐데요. 이에 비해 스마트 반지는 음성 인식이나 마이크 대용으로 쓰기에 편할 듯합니다. 리모트가 없는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도 조용히 통화가 가능할 것 같네요.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 잠금 해제 기능이 있는 ’NFC Ring’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 잠금 해제 기능이 있는 ’NFC Ring’(이미지 출처 : NFC Ring 홈페이지)


4. 동작 컨트롤러로도 활용할 가능성

게임이나 3차원적인 조작 시, 손가락에 컨트롤러를 끼우고 하는 장면을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간단하게는 제스처 인식까지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웨어러블이 스마트 반지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반지 낀 손가락으로 3차원 슈팅게임을 즐기는 상상만 해도 재밌습니다.

5. 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

스마트 워치에 장착된 삼성페이 등의 기능으로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결제를 하거나, 도어락을 잠금 해제하기 위해 인증 삼아 손목을 비트는 일은 다소 불편할 때가 있죠. 이러한 인증/결제 수단은 물론, 프레젠테이션이나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데 카메라 무선 셔터로 이용하고 싶은 일상생활에도 손가락만 까딱하면 되는 스마트 반지는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이제 스마트폰이 통합한 다양한 기능을 특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IT 업계. 그만큼 미래 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액세서리 또는 기능적인 면을 부각해 나올 ‘스마트 반지’ 역시, 아직은 상용화 단계라기보다 스마트 기술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넓어지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세계,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됩니다.

원문 포스팅 바로가기 ▶ http://goo.gl/eloCGu


소셜프렌즈 b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