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잘만드는법이 궁금해? PPT 만들기 위한 깨알 팁과 유용한 사이트

조모임, 공모전, 제안과 발표... 일상생활에서 PPT를 사용할 일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밤을 새우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PPT를 만들어도 결과물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거나, 깔끔해 보이지 않아서 고민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PPT 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PT 내용과 이미지 활용법, 색상과 디자인, 그리고 PPT를 제작하면서 필요한 깨알 팁까지! 소셜프렌즈 'IT AMATOR' 님이 그동안 고민했던 내용과 여기저기서 배운 노하우를 모두 공유합니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대학생이 되었든, 회사에 입사하여 회사원이 되었든 간에 누구나 한 번쯤은 파워포인트로 PPT를 만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대학교에 들어가서 PPT 발표 수업을 번갈아가며 들으면서 다른 사람이 만든 PPT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더 나은 PPT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저런 블로그를 뒤져가면서 깨알 같은 꿀팁들을 얻었다. 오늘은 내가 그렇게 얻었던 꿀팁들을 알려주려고 한다.

PPT 내용과 이미지

1. PPT에는 간단한 문장만 남긴다

많이들 강조하는 내용이며 한 번이라도 발표를 진행해본 사람이라면 느끼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은 글을 읽음과 동시에 말을 집중해서 들으려고 하면 집중력이 흩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핵심 단어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연설자가 말로 설명해주는 것이 효율이 높다.

2. 내용이 복잡하거나 어렵다면 유인물을 준비하자

앞서 간단한 문장만 남겨두고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내용이 어렵고 화면에 자세히 설명하는 글이 없을 때 듣는 사람은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산만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청자를 배려하기 위해 유인물을 따로 배부해야 한다.

3.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라

사람은 시각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무조건 글보다 그림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 따라서 이미지를 많이 쓰고 활용하다 보면 PPT를 보며 발표자의 말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그러나 한 페이지에 이미지를 너무 많이 넣다 보면 복잡하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뒤 페이지로 이미지를 넘기는 등 페이지당 비율을 잘 맞추어야 한다.

4. 해상도가 높은 이미지를 사용하라.

같은 이미지라도 고화질 이미지를 찾아 사용해야 픽셀이 덜 깨진다. 특히 크기를 늘릴 경우에 보기 싫게 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미지 삽입에 해상도 높은 이미지를 활용해 PPT의 퀄리티를 올리도록 한다.

[이미지 사이트 소개]

픽사베이 (pixabay.com)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좋은 이미지가 많다. 최고해상도 이미지를 다운받으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하지만, 가입절차가 간단해서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게 되면 그에 연관된 이미지들을 검색할 수 있다.

GRATISOGRAPHY (www.gratisography.com)

픽사베이와 같이 무료로 고화질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 좋은 이미지가 많지만, 키워드로 검색하는 시스템이 아닌 정해진 장르에 따라 찾을 수밖에 없어 원하는 이미지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듯하다.

5. 애니메이션 효과를 남발하면 독이 된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는 청자가 PPT를 이해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눈만 복잡하게 한다. 핵심을 전달할 때, 무언가를 비교하기 위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껴두도록 하자.

6. 차트나 그래프와 같은 도표상의 수치는 간소화하자

차트나 그래프상에 위치한 수치들은 우리의 생각만큼 청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 PPT가 보이는 화면의 해상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높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아까 말 한 것처럼 발표자의 말을 함께 들으면서 집중해야 하므로 도표에는 핵심수치만 나타내도록 하자.

PPT 테마 디자인과 색상

이번에는 디자인과 색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디자인과 색 조합, 전체적인 색의 통일성에 대한 꿀팁이니 놓치지 말도록 하자.
 

1. 한 페이지 안에 여러 가지 색상을 쓰지 말자

3~4가지 이상의 색상에 들어가게 되면 화려한 게 아니라 난잡하게 보일 뿐이다. 또한, 여러 가지 색상을 사용하게 될 때도 그 색상끼리의 조합이 잘 맞는지 사용해보며 확인해야 한다.

[색상 조합 추천 사이트]

컬러콤보스 (www.colorcombos.com)

우리 눈에 가장 자연스럽고 좋은 색상 조합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색상에 RGB와 같은 4가지 컬러 코드 정보가 있으니 찾아서 쓰면 끝! 실제로 필자도 PPT를 만들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2. 핵심을 표기할 때에는 원색보다 한 톤 낮은 색

핵심을 표기할 때에는 원색이 아닌 그 색에서 한 톤 낮은 색을 선택해야 PPT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눈에 불편하지 않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빨간색으로 핵심을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 데 효율적으로 나은 경우는 주황색 같은 한 톤 낮은 색이 핵심을 표기하기에 적절하다.
 

3. 전체적인 디자인 컬러는 되도록 통일시킬 것

PPT를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여러 가지 배경색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페이지마다 배경 색깔이 달라 통일성이 없어 보여 집중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PPT를 잘 만들고 싶다면 컬러의 통일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색상 추출 프로그램]

컬러콥 'Colorcop' (다운로드)

색상에 민감했던 사람이라면 평소 인터넷 서핑을 하던 때에도 '아, 저 색깔 마음에 드네'라는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Colorcop'은 그러한 아이디어를 통해 나온 프로그램이다. 스포이드를 마음에 드는 색상 위에 위치시키면 RGB 정보가 뜨게 된다. 그 RGB 정보를 PPT 색상 정보에 입력시키면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Colorcop은 네이버 소프트웨어에서 무료로 다운 가능한 프리웨어이므로 마음 놓고 쓰도록 하자!

PPT 서식과 편리한 기능

발표할 때마다 컴퓨터를 옮겨 다녀서 글꼴도 항상 같이 다운로드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면 이번 글은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글꼴도 함께 저장하는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글꼴 포함하여 저장하기

파일> 옵션> 저장> 파일의 글꼴 포함 저장 클릭

파일의 글꼴 포함 저장을 클릭 후, 글꼴 포함 형식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되는 문자만 포함(파일 크기를 줄여줌)

이 방법은 글자 그대로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되는 문자만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후에 이 파일을 받는 사람이 똑같은 글자체로 편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문자 포함보다 파일 크기가 현저하게 작으므로 완성본을 보낼 때 가장 적절한 형식이다.

2) 모든 문자 포함(다른 사람이 편집할 경우 선택)

문자 형식 자체를 포함하는 것으로써 이후 다른 사람이 파일을 열어도 똑같은 글꼴로 편집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일 크기가 현저하게 커지기 때문에 파일을 수정한 후 저장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무거워진다.

2. 눈금자, 눈금선 사용하기

보기> '눈금자'와 '눈금선'을 체크해 적용 시킨 상태

PPT를 사용할 때에 가끔 도형이나 선 또는 제목과 내용의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정확하게 줄을 세우지 않거나 흐트러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눈금자와 눈금선을 사용하여 편집하는 것이 현명하다.

3. 이미지 파일 배경 제거하기

이미지 선택> 서식> 배경제거> 없앨 부분 배경 선택 후 적용(2010 이후 버전에서 사용 가능)

우리가 가져다 쓰려는 거의 모든 그림 파일들이 배경이 있는 그림 파일이다. JPEG 파일에는 투명값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얀색으로 배경화면을 꾸밀 게 아니라면 이미지 파일의 배경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이다. 우리가 쓰려고 하는 이미지와 배경을 나누는 일은 포토샵에서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비교적 간단한 이미지라면 파워포인트 내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로써 3가지 파트에 대한 팁 설명이 끝났다. 내가 올린 이 게시물이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니까!

원본 포스팅 바로가기 ▶ http://goo.gl/FD2c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