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자갈치 시장이라든가 해운대 해수욕장을 떠올리고 계신가요?
그런데 말이죠. 부산 벡스코에 열린 이번 행사에 다녀오셨다면 그 생각이 바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행사는 바로 2014 부산국제모터쇼입니다.
2014년 5월 30일(금) ~ 2014년 6월 8일(일), 10일에 걸쳐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저희 자소서 5기가 다녀왔습니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 (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대 이상의 자동차가 선보여졌습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BMW, 도요타 등 세계적 규모의 자동차 기업의 여러 가지 차종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벡스코 일대는 이처럼 최대 규모의 자동차 수만큼, 수많은 관람객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고객과 소통하는 모터쇼
현대자동차는 이 행사에 고객과 소통하는 모터쇼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주제를 보여주듯, 사진을 찍으려는 저희를 보고 여성모델은 눈을 맞추더니 바로 포즈를 잡아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시아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차세대 소형 수소 연료전지 콘셉트카인 인트라도(Intrado)입니다. 수소 완전충전 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연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INTRADO / 롯데자이언츠 불펜카)
또한, 이날 현대차는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팬을 겨냥한 듯 불펜카(구원투수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를 전시했는데요. 수많은 롯데자이언츠 팬들에게 둘러싸여 엄청난 인기를 보였습니다.
기아차의 신미래주의
이번 행사에 기아차는 신미래주의라는 주제에 걸맞게 Wearable K라는 입는 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을 컨셉으로 만든 웨어러블 케이는 최고 속도 15km/h까지 가속할 수 있고 근력증강 기능을 통해 오르기 어려운 언덕길 등을 편안히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 기술력이면 아이언맨 슈트를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해내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 / 아우디)
위 사진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니셜 파리인데요. 르노삼성이 인간의 감성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6단계 중 마지막 단계인 지혜라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지혜를 표현한 것처럼 자동차에서 지혜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우디(Audi)는 자동차의 남자다움을 잘생긴 남성모델을 이용해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 자동차 게임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같이 모여 자동차도 구경하고 게임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남녀,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부산국제모터쇼를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10월에 선보일 부산국제보트산업전에 대한 홍보 또한 있었는데요. 다가올 보트쇼에서도 모터쇼와 같이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자동차의 바다, 부산을 품다 (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
이번 모터쇼는 행사장 규모나 참가국 수가 역대 모터쇼 중 최대였습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행사장 면적을 늘렸으며, 11개국에서 총 211대의 차량을 내놓았습니다. 출품 차량이 200대를 넘은 것은 행사 시작 이래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초일류인 업체에서 많은 참가를 한 것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부산모터쇼의 위상이 그만큼 켜졌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그간 주최 측이 열심히 노력해 온 결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터쇼는 숙박, 음식, 항공, 여행 등 전반적인 경제효과가 엄청난 사업이기 때문에 부산광역시에 경제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디트로이트 시를 보면,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모터쇼 덕분에 도시 전체가 먹고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를 보면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행사가 얼마나 큰 가치를 갖는지 알 수 있죠.
부산국제모터쇼 역시 앞으로 더욱더 내실을 기해 일자리 부족 등으로 갈수록 침체하고 있는 부산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부산국제모터쇼의 저력이 더 거대해질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 본 게시물은 자유광장 서포터즈 학생들의 제작물로 전경련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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