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스토리/자유광장은 지금!

조지아 개발 프로젝트를 잡아라!

유럽에서는 덴마크 다음 두 번째, 전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사업하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여러분이 들으시기엔 조금 생소할지도 모르는 나라입니다. 2013년 세계은행이 선정한 세계에서 사업하기 좋은 나라, 때론 그루지야라고 불리기도 했던 나라, 바로 조지아 입니다. 낮은 조세부담율과 풍부한 젊은 노동력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고 있는, 경제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런 조지아에서 올해부터 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수력발전소와 관광호텔․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에게도 정말 좋은 매력적인 기회로 보이는데요. 이에 전경련은 지난 15일, 여의도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오르기 퍼타이어 조지아 투자청장과 함께 조지아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 악수를 하고 있는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과 기오르기 퍼타이아(Giorgi Pertaia) 조지아 투자청장

전경련은 조지아 투자청과 협력의정서를 체결하고

국내기업들의 조지아 시장진출 지원에 공동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퍼타이아 투자청장은 조지아 정부의 개발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는데요- 간력하게 정리하자면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조지아 정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터키 등 전력부족 인접국으로의 수출목적으로 다수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
  • 이미 68개가 진행 중이고 추가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다수 진행중에 있음
  • 조지아 정부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210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협상 중
  • 조지아 정부는 그밖에도 6개 호텔·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참여기업에게 15년간 면세, 카지노 무료 허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



그밖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지아 투자환경과 현지 금융 활용 방안들이 상세히 소개되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등 24개사가 참가해 조지아와의 경제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구요. 이날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조지아의 모습이었는데요- 앞으로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전경련 신흥시장팀 팽동은 연구원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