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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퀘어/요즘뜨는이야기

눈이 내리면 잘 팔리는 것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는 편의점 한구석에 쌓인 우산을 다 팔리게 하고, 무더위는 슈퍼 안 냉장고 속 아이스크림을 동나게 합니다.

 

이처럼 날씨는 우리의 패션뿐만 아니라 생활 속 소비에도 속속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겨울에는 어떨까요? 겨울 하면 눈을 빼놓을 수 없는데 말이죠. 여러분은 하늘에 펑펑 쏟아지는 눈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질척거린다는 이유로 싫어하시나요?

 

눈, 눈 오면 많이 팔리는 것은(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눈은 우리를 웃게도 하고 귀찮게도 만드는 존재이지만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겨울의 눈이 우리의 소비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오면 웃는 산업은?

 

*텔레비전 홈쇼핑, 인터넷 쇼핑 산업

 

홈쇼핑, 씨제이, 인터넷 쇼핑, 폰 쇼핑(사진출처:뉴스웨이)

 

작년 겨울, 엄청난 눈이 내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32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은 전국을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눈은 사람들의 생활을 바꿔놓았습니다. 눈이 오면 바닥은 얼고 빙판이 곳곳에 생깁니다. 그러한 이유로 눈이 오면 될 수 있으면 집안에만 있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필요한 것은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해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폭설이 오면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은 반짝 특수를 누리며 미소를 짓는다고 하네요.

 

*스노우체인, 제설제 등 폭설 대비 용품 불티나게 팔려

 

눈, 폭설, 눈 내리면(사진출처:연합뉴스)

 

일기예보에 폭설 소식이 뜨면 폭설 대비용품이 불티나게 팔립니다. 가정집, 사업체 할 것 없이 눈삽부터 군용 깔깔이, 스노체인, 아이젠 등 다양한 품목이 인기인데요. 실제로 G마켓의 최근 일주일 스노체인 판매는 전주대비 184% 급증했다고 하네요.

 

*대중교통 이용 증가

 

눈이 오면 자가용 운전자는 운전을 포기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합니다. 이용객이 늘면 지하철, 버스 등의 운행 수입은 당연히 오르겠죠?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면 빙판길이 많아지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객은 평소보다 많이 증가합니다.

 

실제로 작년 12월 5일과 7일에는 폭설이 내렸는데요. 이때 서울 지하철의 이용객은 급증했고 서울메트로는 역대 최다 수송인원을,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역대 최고 하루 수입액을 기록했습니다.

 

지하철, 열차, 지옥철, 겨울, 눈, 대중교통(사진출처:뉴스원)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작년 12월 7일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527만 8,900명의 승객을 수송해 역대 최고 하루 수송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서울메트로의 운임 수입은 31억 9,974만 원이었습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작년 12월 5일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하루 수입금이 평소보다 약 3억 2,000만 원 증가해 개통 이후 처음으로 하루 수입이 20억 원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이날 수송인원은 335만 8,000명으로 평소 수요일보다 42만 6,000명(14.5%)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출처:이데일리)

 

지금까지 폭설이 오면 웃는 산업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여러분은 눈이 펑펑 내릴 때 특출나게 자주 이용하게 되는 물건이나 자주 찾게 되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날씨는 우리의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지만 사회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힘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 겨울인 만큼 우리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