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자주 틀리는 맞춤법, 올바른 표기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내일은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님이 창제한 한글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의 우수성을 기리는 날인데요. 오늘은 한글날을 맞아 저희 자유광장에서 특별히 맞춤법과 관련한 글을 준비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이나, 단어 맞춤법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올바른 한글을 사용하는 한글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친이 국어교사.jpg (사진출처:경기일보)
얼마 전 알바몬에서 진행한 한 설문에 의하면 여대생의 90%가 맞춤법 틀리는 남자에게 호감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학생 역시 72.7%가 맞춤법 틀리는 이성에 호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는데요. 여러 이유에서 한글의 바른 사용이 중요하지만 연애에서도 올바른 맞춤법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네요. ^^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올바른 표기를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돼’와 ‘되’의 구별
난 너만 있으면 돼. (O) 난 이거면 되.(X)
돼와 되를 구분하는 것을 많이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둘을 아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을 써야할 지 구분이 안될 때, '돼' 대신 ‘해’를, '되' 대신 ‘하’를 넣어보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어 ‘그건 안 돼요.’와 그건 안 되요’ 무엇이 맞을까요? 이 때 '돼'가 들어갈 자리에 '해'나 '하'를 넣어보면 ‘그건 안 해요’와 ‘그건 안 하요’가 됩니다. 따라서 맞는 표기는 '안 돼요'가 되겠죠? 무엇이 옳은지 모를 때는 대신해서 해나 하를 넣어보세요!
2. 낳다 vs 낫다
‘XX 오빠 빨리 낳으세요…’
낳다 :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낫다 :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한 때 한창 화제가 되었던 맞춤법이죠? 아픈 사람에게 빨리 나으라는 응원을 보내고 싶을 때는 낳다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예전에 많이 이슈가 되었던 문제라 이제는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랄게요.
3. 바라다 vs 바래다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래요.’ ‘너만 바래’
'바라다'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할 때 '바래다'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원의 의미를 갖는 ‘바람’이 맞는 표현인데 ‘바램’으로 잘 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래다'는 빛깔, 색이 흐려지는 것을 뜻하고 '바라다'는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노래 가사나, TV 자막에서도 바라다를 바래다로 자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한도전에서 했던 인기 코너였죠. '일찍 와주길 바래' 코너 역시 맞는 표현은 '일찍 와주길 바라~'라는 것 기억해주세요.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이 쉽게 틀리는 맞춤법들이 있답니다.
국어 선생님의 문자 (사진출처:티브이데일리)
4. 어의없다(X) 어이없다(O)
5. 일부로(X) 일부러(O)
6. 않해(X) 안 해(O)
7. 금새(X) 금세(O)
8. 구지(X) 굳이(O)
9. 오랫만에(X) 오랜만에(O)
10. 왠일(X) 웬일(O)
11. 몇일(X) 며칠(O)
지금까지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여러분께서 쉽게, 자주 틀리는 표현은 무엇인가요?
세계 어느 문자보다도 훌륭한 한글! 앞으로도 한글을 소중히, 열심히 공부해서 실수 없이 올바른 표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노력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한글을 소중하게 대하는 한글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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