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산업경제 성장을 넘어서 새로운 창조경제를 열어야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에 주어진 사명이기도 합니다. 이런 창조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파트너로서 새로운 대상을 발굴하고 시장을 열어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문화적으로도 가깝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큰 기회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6월 18일(화) 오후 전경련은 ‘한-아세안 프로젝트 페어’를 개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 대사관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형 인프라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 모두가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는데요. 특히, 해외 비즈니스 정보와 네트워크가 약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도로, 항만, 공항 같은 건설 프로젝트부터 수력, 화력 등 발전인프라까지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접하며,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올해 10개 아세안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주요 4개국의 신규 발주 프로젝트 금액은 832억 달러입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 기업 해외 수주액(687억 달러)을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 이들 4개국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다면 한국 건설·인프라 기업의 1년 농사는 걱정이 없겠네요.
(사진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경련 회장님은 수천 년간 쌀을 주식으로 해온 아세안을 향하여 ‘RICE’를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서, RICE는 자원·투자·문화·수출입(Resource, Investment, Culture, Export & Import)을 의미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수천 년간 바로 이 쌀(Rice)을 주식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근면하고 협동심이 강한 농경문화에서 이어져온 전통이란 유전자는 아시아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21세기 한국과 아세안의 유대관계가 이렇듯 먹는 쌀 뿐 아니라 ‘새로운 RICE(라이스)’를 매개로 더욱 긴밀해지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아세안을 주목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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