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직장인은 월급고개를 넘는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친구 결혼식…… 다양한 날들이 있어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데요. 그만큼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즐겁고 알차고 생각만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이런 5월을 직장인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것 저것 기념일 챙기랴, 결혼식은 왜 5월에만 몰려있는 건지 축의금 준비하랴, 연휴가 많은 건 좋은데 그 연휴를 보내기 위한 나들이 비용 챙기랴 평소보다 여기저기 지출이 많아서 고생하진 않으셨나요?
실제로 5월 한 달, 직장인은 월평균보다 30 ~ 50만 원을 더 썼다는 소식입니다.
게다가 지난 달부터 시작된 건강보험료 인상은 직장인들의 월급고개를 더욱더 가볍게 하고 있는데요. 4월부터 직장인 750만 명이 평균 25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분할 납부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의 주머니는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을 알뜰히 챙기고, 5월 연휴 나들이 비용도 지출하고 거기다 건보료까지! 여러가지 상황으로 직장인들의 부담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인들에게 5월은 ‘월급고개’라고 불리는데요. ‘월급고개’란 과거 보릿고개를 겪던 시절에 빗대 다음 월급날이 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어려운 금전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5월 월급고개 때문에 모든 사람이 즐거워야 할 가정의 달이 부담의 달로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직장인의 50%가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5월이 즐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5월, 이런 저런 기념일이 많은 만큼 잊지 않고 소중한 날을 기념하는 일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일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지나친 부담이 된다면 기념일을 기념하는 의미가 조금은 퇴색하는 느낌도 지울 순 없는 것 같죠?
직장인 여러분이 남은 5월, 월급고개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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