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날인 5월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가족과 관련한 많은 기념일이 몰려 있는 달이기에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첫 번째 날인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기업들도 부모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어린이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을까요?
주요 기업들은 총 2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임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어린이들도 이날만큼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와 같은 전국 사업장과 갤러리, 프로 스포츠단 등 모든 자원을 어린이들을 위해 활용했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1. 가족이 함께 회사에 놀러오세요.
“엄마! 올해도 어린이날 엄마 회사 놀러가요!”
8살 박예슬(가명) 어린이는 지난 1년간 어린이날만 기다려왔다. 지난해 처음 엄마가 일하는 회사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 때문이다. 올해는 친구랑도 같이 가고 싶다며 조르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김지영 과장(가명, 여, 38)은 “지난해 처음 회사 행사에 참가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올해도 꼭 참가할 예정”이라며, "일하느라 아이나 남편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는데 미안했는데, 회사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챙겨주니까 가족들이 저를 더 잘 이해해주고 또 자랑스러워해요“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어떠세요?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흐뭇한 사례입니다.
어린이날에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가족간 사랑을 돈독하게 하는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가 있었습니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이 날 회사문을 활짝 열고 임직원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잔치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삼성그룹 사업장들은 어린이날이면 작은 ‘에버랜드’로 변신합니다. 삼성전자는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수원, 기흥, 광주, 구미 등에서 개최했습니다.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urban)락(樂) 프로젝트‘가 특히 돋보입니다. 삼성에스원은 자매마을인 강원도 평창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삼성 딜라이트관(삼성전자 홍보관) 견학, CEO 만남 등을 가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용산 전쟁기념관·파주공장·구미공장에서 사생대회, 뮤지컬 공연, 매직쇼 등을 개최했습니다. 특히 인화를 강조하는 LG그룹 계열사답게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내내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LG배 주부배구대회’를 통해 즐거운 가족행사를 만들었습니다.
2. 취약계층도 함께 하는 날입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도 기쁜 날이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는 벌써 11년째를 맞았습니다. 이주민·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행사입니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장애아동들과 비장애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조를 이루는 활동을 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롯데월드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에 1일 테마파크를 개장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 환자들을 위한 즉석 놀이공원이지요. 롯데월드 캐릭터 뮤지컬 쇼, 마술쇼, 캐릭터 포토타임, 선물 증정이 펼쳐졌습니다. 몸이 아파 어린이날 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3.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즐기세요.
다채로운 행사도 있었습니다. SK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와 함께하는 SQ체험교실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스포츠지수(SQ)를 측정하는 행사인데요. 다양한 신체활동게임과 야구클리닉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예술의 전당에서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국악 뮤지컬인 ‘오늘이’ 관람행사를 가졌습니다. 제주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토대로 우리 음악과 연극, 춤을 접목시킨 어린이 전통음악극이었습니다. 공연 전에는 승무원과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보물찾기 등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4. 항상 어린이 사랑을 실천합니다.
우리 기업들의 어린이 사랑은 이날 하루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GS칼텍스는 ‘어린이 한뼘 친구 마음톡톡’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5월 말로 예정된 '마음톡톡 캠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여수 예울마루에서 열립니다. 2박 3일간 어린이들이 6~10명씩 미술, 연극, 무용 등 매체별 그룹활동을 통해 심리치료를 진행하여 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대림산업은 임직원들이 4~5월간 본사 주변 복지기관을 방문하여 중증장애아동 식사지원, 보육원 영유아 문화공연 관람 등의 봉사활동을 벌입니다.
현대상선은 8월 여름방학을 기간 중 어린이들이 ‘어린이 상선체험학교’ 등을 통해 선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한국지엠은 인천에서 미술, 음악, 문학, 연극, 공예, 요리, 외국어 등 다양한 장르의 통합 예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방학예술캠프’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기업들은 어린이들을 중요한 고객으로 인식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일년에 한번 있는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모든 날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려고 합니다. 함께 미래의 우리나라를 맡게 될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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